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Issue 197, Feb 2023

『ㄷ떨』1호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오픈블랭크
아름다움
152쪽 · 15,000원






저널 『ㄷ떨』 창간호가 발간됐다. 옛 미술 저널 『화랑』을 공부하며 느낀 예술가와 작품의 실재감에 주목해 과거 저널이 시도했던 방법론을 오늘날 새로이 적용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부피를 실감하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이 기획 의도다. 시작은 1973년 창간한 계간 『화랑』 전권과 1976년 창간한 『계간미술』, 1979년 창간한 『선미술』 일부를 차례로 수집한 것이었다. 초기 저널은 미술 언어가 복잡해지기 전인 것은 물론 대중에게 아직은 낯선 ‘미술’을 쉽게 전달해야 했으니 친근한 소재를 일상어로 사용했다. 바로 이때 예술가의 개체성을 형성하는 ‘정서’가 남게 되는데 우리는 이를 통해 타자와 연결된다. 정서 깊은 체험담은 창작의 매질인 작가의 몸틀을 드러내고, 마치 한 번의 악수처럼 생긴 높은 정보량이 예술세계로 전해진다.

반백 년 전 이야기에서 예술의 실재감을 느낀 오픈블랭크 대표 김도희는 유행 담론으로 포섭되는 오늘날 글쓰기에서 얼마나 많은 세계가 미끄러져 공백으로 남는지, 또 새로운 글쓰기가 왜 지금 필요한지, 일부 미술사 전공자를 제외하곤 한국 미술사를 거의 알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이 과연 정상적인지를 이야기하고 옛 저널의 방법론을 현재에 적용하는 저널 『ㄷ떨』을 준비했다. 주류 담론, 권위에 기댄 개념적 글쓰기를 지양하고, 주체적 글쓰기의 힘을 체험하는 공동의 떨판이자 그 기록이 되기 위한 책은 2022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인연구지원사업의 연구지원으로 발행됐다.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More Articles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