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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6, Jan 2023

넥스트코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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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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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원 <Round and Round>



대전·충남 지역의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한 ‘넥스트코드 2023’ 공모가 진행 중이다. 동시대 미술계의 차세대 주역들을 조명하고 대전미술계를 활성화하고자 공모를 진행해 온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월 17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는다. 1999년 ‘전환의 봄’으로 출발한 청년작가지원전은 2008년 ‘넥스트코드’로 개칭, 이후 20여 년간 140여 명의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지원해왔다. 공모는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대전·충남 지역에 연고를 둔 39세 이하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미술관 홈페이지(daejeon.go.kr)에서 다운로드한 지원신청서와 최근 5년 이내 20점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영상은 5점 이내), 작가노트와 비평글, 작가약력을 이메일(annabin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작가는 1월 31일 개별 통보 예정이며, 이들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김소정 <OOO(Out of Offce)> 설치 전경



한편 지금 대전시립미술관에선 2022년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2>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 ‘넥스트코드 2022’ 공모에는 동양화부터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동시대적 미감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5명의 작가, 김소정, 김은혜, 김현석, 백요섭, 장철원이 선정된 바 있다. 먼저 족자, 병풍과 같은 표구 방식 그리고 의궤, 행차도와 같은 동양화의 기록화 형식을 차용하는 김소정은 미미한 일상의 장면들 혹은 군중이 모인 현장들을 선보이고 영상, 설치,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언어와 권력, 매체성에 대해 발언하는 김은혜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수집, 재가공하고 이를 재맥락화하면서 타자에 의해 부여된 질서와 권위를 해체하고 교란시킨다. 그런가 하면 김현석은 ‘테크놀로지와 동시대성’을 작업의 주제로 삼아 이를 ‘사용자’와 ‘미디어’로 세분화해 연구한다.



김은혜 <귀빈종합광고상사>



전자로 (재)생산된 이미지의 구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형식 교란 등을 실험하며 현대의 기술매체가 갖는 특이성에 주목하는 그는 기술의 근원과 맥락에 주목하며 그 동시대성을 조명한다. 백요섭은 고대 양피지 사본의 중첩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안료를 칠하고 긁어내고 다시 덮기를 반복하며 시간의 축적을 감각화하는 회화언어를 꾸준히 탐구하고 있으며, 장철원은 잘 보이지 않지만 자연과 사물에 내재된 구조와 패턴을 새로운 시공간에서 재배열-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보편적으로 이해가능한 자연의 원리들과 그렇지 않은 변수의 경계를 넘나들고 시간의 순간성, 비연속성,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자연의 원리, 유한함을 향유한다. 새로운 시각으로 현재를 성찰하는 젊은 작가들의 도전적인 작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1월 29일까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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