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Issue 195, Dec 2022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2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첨단 기술기반 새로운 예술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 X)2022’가 성료했다. 11월 7일부터 19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동시대 융합 명제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토크 프로그램, 해외초청 강연 등으로 꾸려진 행사는 지난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에서 출발, ‘제1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로 변모해 몸집을 키웠다.



모리츠 사이먼 가이스트(Moritz Simon Geist)
 <트라이포드 원>



페스티벌의 핵심인 전시는 이승아 예술감독이 맡아 ‘기술이 매개하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Shaping the Future)’를 주제로 3개 쟁점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먼저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알고리즘, 데이터 사이언스 등 데이터 기반의 실험적 예술을 소개하며 생태계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해결 방법을 제안한 ‘데이터 판타지’에는 스위스 전자예술 박물관(Haus der Elektronischen Künste, 이하 HEK)이 추천한 3개국 작가 협업 모바일 앱 인터페이스 설치작 <YANTO-뒤집어지지 않고 기울어지기>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에서 추천한 머신러닝 교육용 게임 ‘클래시 트래시 몬스터’ 등이 전시됐다. 참여작가로는 권하람, 배준형, 엄가람, 우박 스튜디오, 이설희를 비롯 일본의 다이토 마나베(Daito Manabe)와 료이치 쿠로카와(Ryoichi Kurokawa), 중국의 이리스 취 샤오위(Iris Qu Xiaoyu), 스위스의 마크 리(Marc Lee), 이란의 셔빈 사레미(Shervin Saremi)가 이름을 올렸다.



윤제호 <P.O.REST>



이어 두 번째 주제 ‘불확실한 종’은 인공지능 등 창작자로서 인간 외의 비인간형 예술가와 그 창작물을 탐구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예술과 디지털 생태 그리고 새로운 종들 사이의 미래 상호연계성을 예측한 섹션엔 독일 카를스루에 미디어아트 센터(Zentrum für Kunst und Medien, 이하 ZKM)가 유니버설로봇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팀 AATB의 대형 상호작용 로봇 <악수>를 추천했고, 이외에 김태은, 노진아, 룹앤테일, 이인강과 아일랜드의 데이비드 오레일리(David OReilly), 독일의 모리츠 사이먼 가이스트(Moritz Simon Geist) 등이 참여했다.



AATB <악수>



끝으로 ‘메타-스케이프’ 구역에선 물리적 공간을 탈피해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몰입적 경험을 제공하고 다종다양한 미래의 스펙트럼을 예측하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과 웨이브 스케이프, 이원생중계 라이브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김호남, 엄기순, 정해진, 웨이이, 윤제호, 상희, 조영주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다이얼로그 엑스’ 참여작가 
AATB(Andrea Anner and Thibault Brevet)



한편 11월 8일과 17일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융합예술의 방향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 ‘다이얼로그 엑스’가 개최됐다. 팬데믹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 속 더 나은 미래의 방향성을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들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금, ‘다이얼로그 엑스’는 미래 사회를 창조하는 새로운 융합예술의 일환으로 국내외 기관들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예술과 기술 간의 융복합 사례와 기관과 예술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8일에는 ZKM 큐레이터 사라 돈더레(Sarah Donderer)와 다리아 밀레(Daria Mille)가 ‘바이오미디어: 동시대 하이브리드 생태계’를 주제로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참여작가 AATB와 가이스트가 각각 ‘바이오미디어 & 악수 : 비산업용 로봇과의 대화’와 ‘미래지향적인 사운드 로봇 & 퍼포먼스’를 발표하며 팬데믹 이후의 비대면 예술 소통방식과 비인간형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동시대 하이브리드 생태계 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 방향성을 논했다.



노진아 <히페리온의 속도>



17일에는 HEK 디렉터 사빈 히멜스바흐(Sabine Himmelsbach)의 기조로 문을 열었다. 재단은 앞서 융합예술 분야의 국제 교류를 확장하고 세계무대 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HEK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뒤이어 작가 김안나가 ‘생성된 에이전시를 통한 에이전시 생성-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통한 생태적 참여 및 에이전시 장려를 위한 AI적용’을, 룹앤테일이 ‘도심의 반려종들(Companion Species)과 데이터 피드(Feed)의 주체들’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최근 진행 중인 해외 예술기관의 예술과 기술 융복합 사례들을 공유하고 기관 및 예술가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를 위한 발전방향 등에 대해 고민했다. 이외에 ZKM 디렉터 피터 바이벨(Peter Weibel)과 히멜스바흐 등의 인터뷰는 언폴드엑스 누리집(UnfoldX.org)을 통해 공개됐다.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More Articles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