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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5, Dec 2022

양승욱_유랑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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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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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양승욱의 개인전이 지난 10월 26일 시작해 12월 3일까지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장소 특정적인 작업에 집중해왔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장소성을 벗겨내고 스튜디오에서 인형의 행위성을 표현하는 일종의 공공 이벤트적 모습을 취한다.



<Parade Tangerine>



양승욱은 “지나가던 길에 버려진 쓰레기나 사물들로 인해 그 주변이 굉장히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순간들을 포착하는 과정에서 사진작업이 시작되었다. 여기에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이 더해져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이미 촬영된 이미지들을 섞어 재편집함으로서 또 다른 작업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신작은 이전의 작업방식을 반복하면서도 과거 ‘장소 특정적’ 작업에서 ‘의식 특정적’ 작업으로 이동하고, 화면은 은연중 패턴과 색의 조합으로 포착된다. 또한 재료적 특성상 연출된 상황의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인형은 재현적 소재로 전체를 구성하는 익명의 부분으로써 동원돼있다.



<Parade Violet>



한편 양승욱은 안양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Rendezvous>(Gallery NUDA, 2014), <Toy Room>(대안공간 눈 - 자기만의 방, 2017), <I am No more Mad than you are : NO MAD>(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19), <Past Toys>(쇼앤텔, 2020) 등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서교예술실험센터, 복합문화공간 NEMO, 을지로 of, 탈영역 우정국 등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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