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97, Oct 2014
지금, 광주비엔날레
Gwangju Biennale
이토록 뜨거운 관심이 있을까? 올해 광주비엔날레가 시작되는 시점을 전후해, 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이 이슈를 생산하고 주관하는 재단의 실무진은 사퇴했다. 그러자 각 매체들은 필요와 정치색에 맞춰 다양한 뉴스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의 과거 발굴은 물론 역사를 훑기도 하고, 비엔날레 재단 행정을 탓하거나 반대로 그동안 쌓아온 그들의 업적을 시사하기도 하고 있다. 한국미술계 중요한 사건인 ‘광주비엔날레 현재’를 「퍼블릭아트」도 특집으로 다룬다. 기획 단계에 여러 가지 구성이 존재했고 실제로 많은 전문가와 실무자를 접촉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고, 첨예한 문제며 무엇보다 지금 당장 공과 과를 구분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일이기에, 2014 광주비엔날레의 면면에 집중해 글과 인터뷰를 모아 소개한다.
● 기획·진행 편집부 ● 사진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최수앙 '소음(Noise)' 2014 레진에 유채, 자석 195×195×3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