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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9, Feb 2024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

Artist Support Program

● 기획 편집부 ● 진행 김미혜 기자, 문진주 컨트리뷰터
염인화 '이너뷰티 스파' 2023 확장현실(XR) 기반 관객참여형 퍼포먼스, 3D 퍼포머티브 장치-환경(PC 기반 가상현실(VR), 모바일 증강현실(AR), 영상, 네온 보드, 스테인리스 가구 테이블, 의자, 크리스탈 등) 가변 크기 202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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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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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수출은 얼어붙고 이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 뉴스는 되풀이된다. 연초 전해지는 각 부처의 예산 삭감 소식은 예술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은 6조 9,54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6.6% 증가했으나 문화예술 분야의 경우 약 2% 감소한 2조 2,704억 원으로 편성됐다. 반면 K-콘텐츠 산업 분야는 1조 23억 원으로 확정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세계 콘텐츠 4대 강국 도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곧 봄이 오리란 것을 알면서도 이와 무관하게 몸과 마음은 여전히 차갑기만 한 2월, 우리는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 특집을 준비했다. 먼저 예술 지원제도와 정책 그리고 미술진흥법 현황을 바탕으로 2024년 정부의 예술인 지원정책 기조가 무엇인지, 또 어떤 방향으로 사업이 전개될지 그 방향성을 가늠해본다. 이어 국내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을 꾸려 소개한다. 크게 작가와 기획자, 비평가로 나누었고 이미 공모가 진행 중인 곳도, 이제 막을 올리는 곳도, 한숨 고르고 찬찬히 준비할 수 있는 곳들도 있다. 지원내용과 공모 날짜가 상이하고 프로그램의 성격이 모두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면밀히 살피고 지원하길 권한다.




SPECIAL FEATURE 1
예술 지원제도와 정책 그리고 미술진흥법_이나연

SPECIAL FEATURE 2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_김미혜, 문진주

ARTISTS
- 2024년 융합예술 창·제작지원사업 언폴드엑스
- 2024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수시공모: 국제예술네트워크지원
- 2024 경기예술지원 2차공모: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원로 예술활동 지원
- 202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 참여자 모집
- 제24회 송은미술대상
- 2025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공모
- 제18회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선정작가 공모

CURATORS
- 2024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수시공모: 청년예술가도약지원
- 서울시립미술관 2024년 신진미술인 지원
-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 DMA 캠프

CRITIQUES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수시공모: 창작의과정
-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미술 비평문 번역지원 공모
- 2025 SeMA-하나 평론상
- 서울문화재단 RE:SEARCH





장지연 <Uncanny Nature> 2023 
싱글채널 프로젝션 맵핑, 멀티채널 비디오 설치
 6분 13초 2023 언폴드엑스 창·제작지원




Special Feature No.1
예술 지원제도와 정책 그리고 미술진흥법
●  이나연 콘텐츠 큐레이터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 올 거라는 비관적 경제 전망은 매년 반복되는 것 같다. 경제 성장과 세수 사이의 상관관계가 약해진다는 견해도 있지만 성장률이 낮아지고, 경제가 침체되면, 세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2023년에 60조 원 가까운 역대 최악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 정부의 경기 예측 실패 영향이다.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 역시 당초 정부 예측치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세수 여건도 현재 나쁜 상황이지만, 더 나빠질 전망이다. 공무원 월급이 부족하다는 지자체도 있고, 한 지자체는 국공립기관 운영예산을 30% 넘게 감했다. 작품구입비같은 자산취득비나, 전시나 페스티벌 형식의 행사는 세수 부족을 핑계로 삭감하기 가장 좋은 항목이다. 결국 작가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든다.

정부의 2024년 예산안을 보면 여기저기 불길한 징조가 보이는데, 문화예술계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2023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4년 정부 예산안 총 6조 9,796억 원 중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2조 2,704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조 3,140억 원에서 1.9% 삭감, 즉 436억 원 줄어든 금액이다. 문화예술 분야 예산 감소의 원인으로는 2023년부터 줄어든 문체부 예산 추이를 들 수 있다.



주슬아 <Soul Fishing> 2021 
싱글채널 비디오, 3D 프린티드 레진, 
폴리카프로락톤 4분 5초  
서울시립미술관 2023 신진미술인



총예산 대비 1.2%대를 꾸준히 유지해 온 문체부 예산은 2023년부터 1.06%대로 하락 폭을 보였다. 이러한 하락경향에 대해 문체부는 2023년 예산안 발표 당시,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지원사업 4,500억 원을 지방으로 이양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지원사업 1,531억 원이 종료됨에 따라 예산이 삭감됐다고 해명했다.

문화시설 안에 국공립미술관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지역의 미술관들은 그 지역의 현안사업들, 체육 혹은 다른 사안에 국비를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점차 지방으로 이양되는 사업들이 늘어날 추세인데, 각 지역에서는 원래 안정적으로 지원받던 예산조차 치열한 노력으로 확보해야 하게 돼 버렸다. 세수 상황이 나쁘다고는 하지만, 국가 총예산 규모가 물가 상승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온 점을 고려하면 문체부 예산은 실질적으로는 감소한 것이 명확해 보이며, 이렇게 줄어들기 시작한 예산은 2024년에도 회복되기는커녕 더욱 줄어든 상황이다.

미술지원제도는 문화예술지원정책과 그에 따른 예산 반영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예산의 증감은 중요한 지점이 된다. 한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지원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그 문화예술지원체계는 2005년에 문화예술진흥법 제23조에 근거한다. 예술위의 설립 취지는 자율·분권·참여의 정신을 예술정책에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예술인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예술지원을 하고자 함이다. 포괄적 의미의 문화정책은 “예술과 문화와 관련한 활동들을 관리하는 공공 정책결정 영역”으로 정의한다.



주슬아 <루어> 2021 3D 
프린티드 레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신진미술인



현재의 문화예술지원체계는 문화정책예산의 부족과 기업과 개인의 문화예술지원 한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국가가 문화예술분야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가의 여부를 근거로 우리나라 문화정책은 국가 주도적인 경향이 강한 편으로 볼 수 있다. 문화예술 지원 원칙은 2005년 예술위의 설립을 기점으로 국가 주도적 특성을 최대한 줄이려는 ‘팔길이 원칙’을 지향하고 있다. 문화정책의 기본 원리로 인용되는 팔길이 원칙은 두 가지 계명으로 구성된다. 제1계명은 “정부는 문화·예술을 지원해야만 한다”, 제2계명은 “정부는 문화·예술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이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에 대한 정부지원체계가 구축된 것은 1972년에 문화예술진흥법이 제정된 이후다. 이 법에서는 문화예술 진흥 시책과 필요 재원 마련에 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를 문화예술진흥법 제3조1항에 명시하고 있다. 또한 1990년에는 문화부가 문화예술 관련 정책을 주관하고 있다. 문화예술지원법과 문화예술 주관 부처가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문화예술 지원이 국가주도적인 특성을 갖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24년 문체부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된 주요 사항은 신규 편성된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과 문화취약지역 및 인구소멸지역 대상 문화예술 교육 지원 등이다. 유인촌 장관은 “국정 기조에 따라 우리 문화·예술의 자립과 해외 진출 그리고 이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확정된 예산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특히 2024년 각종 민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우리 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수민 <In God We Trust>
 2023 HD 영상 사운드 12분 9초 
서울시립미술관 2023 신진미술인



장관의 발언대로 2024년 문체부 예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민생사업 예산의 증가다. 시범사업으로 성년이 되는 19세의 청년 16만 명을 대상으로 순수예술인 공연과 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비용으로 연간 1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만들었다. 문화향유 욕구가 높은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침체된 문화예술 현장에는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제정한 사업이다. 청년인턴 운영이 9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증액된 점과 1억 원을 투입한 신규 사업인 청년문화주간 개최도 눈에 띈다. 청년세대의 시각으로 정부의 문화정책을 진단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의지가 표명된 지원사업이다.

또한 예술인에 대한 창작 기회와 공간 제공,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한 간접지원을 추진한다.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망한 신진 인재와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한 사업들이 눈에 띈다. 예술가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미술유통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행사 계기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미술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예산은 47억 원으로 확정됐다. 새롭게 편성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K-아트 특별전은 17억 원이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 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입을 위한 비용도 신규로 13억 원이 편성됐다. 화랑 소속 여부와 무관하게 공정한 도전 기회를 부여한다. 창작기회 확대와 함께 문학·시각예술·공연 창작공간을 제공해 창작에 전념토록 하는 예산도 27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증액됐다.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간접지원의 형식이다.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부산 국제아트센터 등 주요 문화예술 기반시설 구축이 187억 원에서 432억 원으로 상향됐다.



주슬아 <PUT MY FINGER IN THE PORTAL> 
2022 싱글채널 비디오 3분 53초 서울시립미술관
 2023 신진미술인



이 밖에도 챗 지피티(Chat-GPT)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92억 원의 예산으로 지원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후반작업) 양성 프로그램도 10억 원으로 신규 편성됐다. 동시에 세계 저작권 현안 신속대응 연구가 20억 원에서 85억 원으로 증액돼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침해대응 역량을 높이고, K-콘텐츠 ‘내돈내산 프로젝트’ 예산을 3억에서 17억으로 확대해 저작권 존중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올해는 미술진흥법, 국악진흥법, 전통문화산업진흥법 등 장르 중심의 여러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다. 2023년 6월 30일, 국회에서 미술진흥법, 국악진흥법, 전통문화산업진흥법이 제정되면서 현재 문체부 소관 법률은 총 74개가 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의 특징은 각 해당 영역에서 오랫동안 요구해 온 법이었다. 법안 내용과 실행에 따른 문제점들이 많이 지적되고 있지만, 영상, 출판 등은 진즉에 마련해 운영돼 오던 진흥법이 미술에서는 이제야 이뤄진다는 점이 의아하기도 하다. 시행착오도 실행과정이 있어야 겪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성장통은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미술진흥법을 통해 시각예술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할 수 있는 법제도가 제대로 제정되고 보완되어 많은 권리를 보장받거나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문화예술계의 노력을 통해 예술인복지법과 예술인권리보장법이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에서 겪는 문화예술인의 처우와 환경은 열악하기만 하다. 작가, 업계 등 미술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사안별로 시행 시기를 달리해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었다.



구기정 <마주보며 걷기> 2023 
이미지 제공: 이지언 사진: 윤성준 2023 
언폴드엑스 기획자캠프 선정 프로젝트



미술진흥정책 제도 기반 구축은 공포 후 1년 뒤인 2024년 7월로 하고, 현재 자유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술업계 제도권 편입은 2026년 7월로 공포 후 3년 뒤로 정했다. 미술품의 특성에 맞는 창작자 권리보장을 위한 재판매보상청구권, 즉 추급권 도입은 공포 후 4년 뒤인 2027년 7월에 시행된다. 이 추급권이 가장 뜨거운 관심사다. 미술작가에게도 일종의 저작권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추급권은 “미술품의 소유권이 작가로부터 최초로 이전된 이후에… 미술품이 재판매되는 경우에는 해당 매도인에게 일정 요율에 따른 보상금을 청구할 권리”로 규정한다. 이를 위해선 작품의 이력 관리가 제대로 되어야 증가한 액수에 대한 측정, 그에 따른 작가에게 돌아갈 비용을 셈할 기준도 생기게 된다. 투명한 미술시장 조성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 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미술품 이력제를 두고 불편하고 걱정스런 시각을 가진 반대파도 존재한다.



정여름 <조용한 선박들> 2023 
2채널 비디오, HD(169), 컬러, 흑백, 스테레오 25분 
서울시립미술관 2023 신진미술인



문화예술 예산의 지속적인 감액 추세의 불길한 기류에도 불구하고 미술진흥법의 도입은 미술계가 주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미술진흥법 내의 각종 법규를 실행하고 운영할 인력이 확보될 테고, 그를 기반으로 행정적 지원들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미술진흥법 도입 이후의 미술계 예산은 늘어갈 전망이라 기대해도 좋다.

문화예술 전체의 예산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한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지만, 늦게나마 문화예술의 중요하고 큰 포션을 차지하는 일원으로서 미술계도 진흥을 위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 법적 발판이 마련된 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일이다. 미술계가 이 법안 마련을 계기로 진정으로 진흥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PA


글쓴이 이나연은 독립큐레이터이자 미술평론가다.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학사를, 미국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미술비평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경영 박사과정에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역임했고, 『씨위드(Seaweed)』를 발행했다.  



<2017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
 전시 전경 2017 JCC 아트센터




Special Feature No.2
ARTIST 

서울문화재단
2024년 융합예술 창·제작지원사업: 언폴드엑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 현장에서 창작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예술인을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 언폴드엑스는 융합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예술단체, 창·제작자 등을 지원한다. 공모분야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예술 프로젝트로, 이는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미디어,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프로젝트, 모바일,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프로젝션 맵핑, 게임, 모션 인식 및 기타 스테이지 기술 등을 지칭한다.

지원 자격은 A트랙(신진)의 경우 데뷔 5년 미만의 예술가 개인 또는 단체, B트랙(중견)은 데뷔 5년 이상의 예술가 개인 또는 단체다. 데뷔 기준은 예술인으로서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발표한(융합예술 프로젝트에 한함) 활동을 의미하며, 학내 활동 및 졸업작품은 데뷔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융합예술 창·제작지원사업 내 A트랙과 B트랙 및 개인과 단체 중복신청이 불가하며 단체 대표자와 단체 역시 동일주체로 간주해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또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개인은 지원 불가하나 공고일 기준 유효한 예술인활동증명(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발급)이 가능한 이는 신청할 수 있고,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 아닌 자(2005년 이후 출생자), 국공립(도·시·구·군립) 문화예술기관 및 국고·서울시의 예산을 정기적으로 지원받아 운영되는 단체는 지원할 수 없다.



서수진 & 카를로 코린스키(Carlo Korinsky) 
<stormchaser ii> 2023 알루미늄, 나무, 
팬, 가습기, 워터펌프, xy레일, 모터, 2채널 사운드
 300×150×150cm 10분 
2023 언폴드엑스 창·제작지원



단 위 단체에 소속된 개인의 경우 해당 소속단체 사업이 아닐시 개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언론사 및 언론사 소속의 단체, 교육, 종교 활동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학교·종교기관 등 또는 이들 기관의 소속·운영 단체도 지원할 수 없으며, 대학원생과 선정 결과 발표 시점(2024년 3월 예정) 기준 대학(교) 전 학기를 이수한 졸업 유예자는 지원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kr/scas)에서 개인/단체 명의로 온라인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시 필수제출서류(지원신청서)를 업로드해야 하고 시스템 가입 ID 기준으로 신청주체(개인/단체)가 구분되며 선정 이후 주체 변경은 불가하다. 다운로드한 지정서식을 35페이지 이내로 작성하고 파일명을 ‘지원신청서_이름 또는 팀명’으로 변경 후 제출하면 된다.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 시 지원신청서를 PDF 형식으로 변환해 첨부‧제출해야 하며, 영상/사운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URL 링크가 있을 시 열리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첨부파일 총 용량은 최대 100MB까지며, 지원신청서 양식은 2024년 지정양식 필수로 사용해야 한다. 접수 마감일에는 신청 건수 급증으로 업로드 시간이 지연되거나 시스템 문의 답변 등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시간 여유를 두고 제출 완료하기를 권장한다.



미셸 브레 & 에드몽 쿠쇼
(Michel Bret & Edmond Couchot)
 <민들레> 1990 인터랙티브 설치 가변 크기 
해외협력기관 ZKM 소장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필수제출서류 및 결격사유를 확인하는 행정심의, 2월 23일부터 29일까지 1차 서류심의를 거친 뒤 3월 6일부터 8일 중 1차 심의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터뷰와 토론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금 의결을 진행한다. 심의는 융합예술 창·제작 지원사업 취지와의 부합성, 실행계획의 명확성과 체계성, 예산의 합리성과 구체성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 계획의 적정성·타당성’(30%), 창작 의도의 명확성 및 내용의 참신성, 향후 예술-기술 융합 우수 창작사례로의 발전 가능성, 기술융합의 창의성, 융합형태 및 내용의 참신성과 독창성을 평가하는 ‘융합예술창작의 참신성’(40%), 사업기간 내 프로젝트 구현의 실현 가능성,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전문 역량(인력, 기술활용능력 등) 여부, 기술 활용의 적정성, 활용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방안의 구체성 기반의 ‘프로젝트 구현의 실현가능성 및 구체성’(30%)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최종발표는 3월 14일로 예정돼있다.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각 트랙별로 5(팀) 내외를 선발하며, A트랙(신진) 선정자는 오는 9-11월 중 프로젝트 결과발표를, B트랙(중견) 선정자는 ‘제3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9-11월 예정)을 통해 결과발표를 해야 한다. 선정자들은 간담회(오리엔테이션) 및 중간 공유회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성희롱·성폭력 예방의 경우 지원신청 시 서약서와 교부신청 시 예방교육이 필수로 요구된다. 결과발표 등 필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이 취소 및 환수될 수 있다.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팀(02-2676-4332, 6812/ artech@sfac.or.kr)으로 문의하면 되며 평일 9시-11시, 13시-17시를 제외한 시간은 타 업무처리로 응대가 어려울 수 있다.PA

지원분야: 융합예술 창·제작지원 A트랙(신진) / 융합예술 창·제작지원 B트랙(중견)
지원자격: 융합예술 프로젝트를 창작 및 발표하고자 하는 데뷔 5년 미만(A트랙) / 5년 이상(B트랙)의 예술가 개인 또는 단체
공모접수일: 2월 5일 10시-2월 16일 17시까지
지원내용: A트랙: 직접지원금(프로젝트 실행 지원금 최대 3,000만 원), 발표 공간 제공 및 통합 홍보지원 / B트랙: 직접지원금(프로젝트 실행 지원금 최대 5,000만 원), ‘제3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4’ 참여를 통한 결과발표 및 통합 홍보지원
홈페이지: sfac.or.kr


김치앤칩스 <읽지 않는 문자> 2023 
유리렌즈, 머신러닝, 컴퓨티드 패턴 프린트, 
LEDs, 각 100×100×20cm 2023 언폴드엑스 창·제작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수시공모: 국제예술네트워크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국제예술교류 형성과 활성화의 주요 요소인 ‘네트워크’에 주목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국제예술교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통합 및 재설계했다. 기존 예술인/단체가 주요 해외 레지던시에 참여해 창작 및 국제교류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파트너와 협력해 우수 작품을 창작·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원했던 것에서 나아가 보다 주도적이고 전략적으로 국제예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기존 예술가해외레지던스지원(지정, 비지정), 한국예술국제교류지원(지정, 비지정)로 나뉘었던 사업은 2024년부터 네트워크 구축과정별로 네트워크구축(지정, 비지정), 네트워크활용(지정, 비지정) 등으로 변경했다. 또한 새롭게 국제예술교류에 도전하는 예술인/단체 및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 발굴을 위해 최근 3년(2021-2023)간 예술위 국제예술교류지원사업 선정 이력이 있는 경우 해당 선정사업 수행실적을 반영하며, 장르별로 심의했던 것에서 지속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의 프로젝트 집중 지원을 위해 장르를 통합해 심의한다. 3월 중 진행 예정인 수시공모 예산은 6억 내외 편성돼있다.



프로젝토 에이스 피랄
(Proyecto’ace) 레지던스 전경



유형1 네트워크구축

해외 파트너 예술인/단체/기관과의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네트워킹, 네트워크 구축 위한 리서치, 레지던시, 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지정형의 경우 예술위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해외 협력 레지던시 기관을 통해 예술가·단체의 국제예술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시각예술의 경우 정시공모를 통해 독일 베를린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Kunstlerhaus Bethanien) 레지던스, 오스트리아 린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페스티벌 큐레이터 레지던스, 극지연구소 협력 아라온호 승선 레지던스, 벨기에 브뤼셀 윌스(WIELS) 레지던스 참여작가를 선정하였으며, 3월 중 진행되는 수시공모에는 핀란드 헬싱키 HIAP(Helsinki International Artist Programme), 아르헨티나 프로젝토 에이스 피랄(Proyecto’ace) 레지던스 등에 파견할 예술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비지정형의 경우 지속 가능한 국제예술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해외 파트너와 협력해 진행하는 국내외 리서치, 워크숍, 네트워킹,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의 초청/참여/운영을 지원한다. 가령 국내외 주요 축제 내, 국제 네트워크 프로그램 추진 국내 인바운드 레지던시 기관의 국제예술교류 프로그램 운영이 그것이다.

단, 소재 발굴, 기획 및 제작 준비 활동 등의 창작준비단계 사업(해외에서 진행하는 작품 제작 등을 위한 장소기반 혹은 단순 연구 목적 리서치 사업, 해외기관의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은 예술위 ‘창작의과정’에 지원 신청을, 해외 진출을 위한 작품 유통 목적의 아트페어, 공연예술마켓 참여 부스, 쇼케이스 지원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센터스테이지코리아 해외아트마켓 쇼케이스 참가지원 등)에 지원신청해야 하며, 본 사업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
(Kunstlerhaus Bethanien) 레지던스 전경



유형2 네트워크활용

기존에 구축한 국제예술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사업(공동창작, 발표 등)을 지원한다. 이 역시 지정형과 비지정형으로 나뉜다. 지정형은 위와 마찬가지로 예술위가 구축한 국제예술네트워크 활용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며, 비지정형의 경우 해외 파트너간 협업 통한 공동창작 작업과 국내외 발표 세계 유수의 해외 비엔날레/트리엔날레/축제 공식 초청 작품 발표 이 외 예술가·단체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단, 주요 국가 행사 및 수교계기성 행사, 재외한국문화원 연계 사업, 지역 보유한 고유 문화예술 콘텐츠의 국내외 확산사업의 경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지원신청을, 청년예술인/단체의 작품 해외 창작·발표활동(전시·공연·발간)은 예술위 ‘청년예술가도약지원사업’에 지원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24년도 문예진흥기금 지원신청서 1부, 해외 파트너 간 사업추진 확정 서류 1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필수서류 미제출 시 행정결격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 이외 사업 수행 역량 및 사업 계획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1부(시각예술분야 지원자는 포트폴리오 제출 권장)는 선택사항이다.

유형1의 경우 신청자/단체의 역량 및 사업에 대한 이해도(30%), 사업계획의 충실성·타당성·실현가능성(40%), 국제적 기대효과(30%)를 기준으로, 유형2의 경우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 정도(10%), 신청자/단체의 역량 및 사업에 대한 이해도(30%), 사업계획의 충실성·타당성·실현가능성(30%), 국제적 기대효과(30%)를 바탕으로 심의가 이루어진다. 신청 기간 등 확정된 내용의 공고는 오는 3월 예술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A

지원자격: 국제예술네트워크를 구축·활용해 예술활동을 하고자 하는 예술가 개인 및 단체
지원분야: 유형1 네트워크구축: 해외 파트너 예술인/단체/기관과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 유형2 네트워크활용: 기존에 구축한 국제예술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사업
공모예정일: 3월 중
홈페이지: arko.or.kr



홍수현 <Passing Across> 2023 
각재, LED, 전선 200×1,000×300cm 2023 
경기예술지원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경기문화재단
2024 경기예술지원 2차공모: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원로 예술활동 지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2024 경기예술지원 2차 공모를 실시한다. 사업은 기초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 분야 공모사업에 한 번도 선정되지 못했거나 생애 처음으로 지원신청하는 신진 예술인(단체) 대상의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과, 지원 사업에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지원 사각지대로 평가 받는 원로 예술인 대상의 원로 예술활동 지원으로 나뉜다.

차례로 살피면 먼저 생애 첫 지원의 경우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만 19-64세 이하 예술인의 경우 지원 가능하며, 기초예술분야 창작 및 발표활동 공모사업에 생애 처음으로 지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공고일 기준 경기문화재단을 포함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그 산하기관(예술위, 광역문화재단, 기초문화재단 등)에서 주관하는 기초예술분야 창작 및 발표활동 공모지원(공모전 수상 포함) 선정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시각예술 신작 전시발표 지원으로 공모 선정 이후 2024년 연내에 경기도 내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어야 하며, 지원 규모는 500만 원이다. 작품 창작 실비 및 도록,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며 전시 장소의 경우 등록된 전시장뿐 아니라 다중 대상 전시발표가 가능한 곳까지 포함한다.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서, 포트폴리오 및 신작 계획서를 포함한 지원신청서를 ‘생애첫시각_지원자명(생년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작은 최초로 발표되어야 하고, 타 전시에 미리 발표하거나 타 공모에 응모할 수 없으며 추후 발견 시 사업포기 및 지원금 반환 조치된다.

원로 예술활동 지원은 신작 창작계획에 대한 창작 실비를 지원하는 창작지원형과 미발표작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는 전시발표형으로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전시발표형은 공모 선정 이후 2024년 연내에 경기도 내에서 미발표작으로 개인전을 개최해야 한다. 창작지원의 경우 타 기관·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은 동일 사업으로는 중복신청이 불가하며 선정 이후에라도 확인될 경우 지원 결정이 취소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경기도 거주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제출서류는 위와 같고 파일명은 ‘원로시각_지원자명’으로 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300만 원이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를 통해 필수제출자료(지원신청서)를 업로드해 제출해야 하며 우편, 방문 등 서면 접수는 불가하다. 신청자격 및 제출자료를 확인하는 1차 행정심사와 사업별 심의기준에 따른 서류를 평가하는 2차 서류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공고 및 개별 통보한다. 뿐만 아니라 IT 활용이 익숙지 않거나 지원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현장안내도 운영될 예정이니 공고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길 권한다.PA

지원자격: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공고일 기준 경기도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64세 이하 예술인 / 원로예술활동지원: 공고일 기준 경기도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예술인
공모예정일: 4월 중
지원내용: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시각예술 신작 전시발표 지원 / 원로 예술활동 지원: 시각예술 창작 지원 또는 미발표작 전시발표 지원
홈페이지: ggcf.kr



<2023 ACC 레지던시 결과발표전: 행성공명> 
전시 전경 202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 참여자 모집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이하 ACC)은 아시아의 과거-현재 문화예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지향적 가치를 연구·생산하고 국가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예술기관이다. ACC는 아시아를 비롯 전 세계 참여자들이 연구(Research), 창작(Creation), 제작(Production)의 단계를 수행함에 있어 경계를 가로지르며 자유롭게 화합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통합적인 플랫폼의 역할을 위시한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레지던시는 ACC의 주력 프로그램이다.

ACC 레지던시는 해마다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의성 있는 현실 의제들을 선정하고 기술 매체의 연구를 통해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고 상상한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바이오필리아’를, 2022년에는 ‘포스트 휴머니즘’을, 2023년에는 ‘듣기의 미래’를 주제로 선정한 바 있다. 2023년에는 46개국 총 340명의 연구자, 기술자, 예술가가 신청했으며 최종 9명 김준, 매튜 깅골드(Matt Gingold), 수진 배 & 요나탄 렘케(Su Jin Bae&Jonathan Lemke), 염인화, 이현민, 정아람, 정혜진, 조지 히라오카 클로크(George Hiraoka Cloke)가 선발됐다.

이들은 6개월간 광주에서 다양한 리서치를 수행하고 ACC의 전문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자의 프로젝트를 연구 및 창·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지난해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전시 <행성공명>과 워크숍, 퍼포먼스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했다.

이처럼 연례로 선정된 시각예술, 아트 & 테크놀로지 등 분야의 창작자와 연구자, 예술가들은 융복합, 신기술을 통한 미래의 대안 매체로서 예술과 담론의 새로운 활용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ACC는 최근 아시아창작스튜디오를 새롭게 마련하는 등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했고, 참여자는 레지던시 기간 내부 전문 테크니션의 도움을 받으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즉각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 매칭을 통해 프로젝트의 내용적, 매체적 완결성을 더하고, 워크숍을 통해 주제 및 담론의 이해도 제고 및 프로젝트 방향성 논의할 수 있으며, 작품 제작 과정 공유 워크샵을 통해 다학제적 참여자들과 영감을 교환하게 된다.

올해는 ‘A.I.·다중우주·다중의식’을 주제로 오는 3-4월 중 공모를 오픈할 예정이다. 레지던시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숙소(아시아창작 스튜디오), 작업실(레지던시 스튜디오 워크룸), 창작활동비 및 프로젝트비가 제공되고 해외 참여자의 경우 항공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PA

지원자격: 나이, 국적 불문
지원분야: 아트 & 테크놀로지, 공연예술 등 약 20명
공모예정일: 3월-4월 중
레지던시 기간: 7월부터 11월까지
지원내용: 숙소(아시아창작 스튜디오), 작업실(레지던시 스튜디오 워크룸), 창작활동비 및 프로젝트비, 해외 참여자 항공료
홈페이지: acc.go.kr


문이삭 <Bust-바람길> 2023 점토 15종(1240도 소성).
 나무, 혼합재료 가변 크기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Photo: CJY ART STUDIO
제23회 송은미술대상 본선 작가



■ 송은
제24회 송은미술대상

제24회 송은미술대상 공모가 오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설립자 고(故) 송은 유성연 명예회장이 생전 한국미술 문화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던 공익사업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한 ‘송은미술대상’은 지난 2021년 리뉴얼을 거쳐 기존의 전시 형식의 심사 단계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폭 넓은 국내 신진 작가군이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완화하고 본선 전시 참여작가를 20명으로 확대했다.

본선에 오른 작가 20명은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해 신작을 포함한 작품을 선보이게 되며 전시 기간 중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을 선정한다. 본선 전시는 2024년 12월, 대상 수상자는 2025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45세 이하, 최근 3년 이내 개인전 및 그룹전 1회 이상 개최한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제21회 송은미술대상’ 이후의 대상 작가는 지원 불가하며 본선 참여 작가는 2년 후 재응모가 가능하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2,000만 원 수여, 송은에서의 개인전 1회 개최 지원과 더불어 작품 2점(약 3,000만 원 상당)이 매입되는데, 이는 송은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이 각각 1점씩 소장한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년 입주 기회도 제공해 작가의 꾸준한 작업 활동 및 발전을 도모한다. 본선 전시 참여작가 모두에게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 레지던시 협력 프로그램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유화수 <재배의 몸짓> 2023 
스마트팜 시스템, 목련, 느티나무, 모터, 센서 가변설치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Photo: CJY ART STUDIO
제23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작가



한편 2월 24일까지 송은에서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을 만날 수 있다. 본선에 오른 20명의 작가 남진우, 문이삭, 박웅규, 박형진, 백경호, 백종관, 신미정, 신제현, 유화수, 이세준, 이우성, 이은영, 임노식, 장파, 전장연, 정서희, 정진, 허연화, 황문정, 황선정이 참여한 가운데 유화수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화수는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노동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의 환경과 개인, 기계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이러한 관계로 인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현상에 집중해왔다. 기술이 장애와 오작동을 조우할 때 생겨나는 반응과 현상에 주목하며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 기술의 환경적 가치관과 미래의 공존에 대해 다뤄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평범한 일상의 사건에서 비롯된 <재배의 몸짓>(2023)을 공개했다.

기술과 정보가 발달하고 정교해질수록 자연과 환경에 대한 감각은 단조롭고 무감각해지는 현상에 주목함으로써 공존이 화두가 된 오늘날, 우리에게 누구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를 위해 작가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고안된 첨단기술인 스마트팜으로 죽은 나무에 기생하는 비식용 버섯의 생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유지 보수하는 돌봄의 역할을 선보인다.PA

지원자격: 만 45세 이하, 최근 3년 이내 개인전 및 그룹전 1회 이상 개최
공모접수일: 2월 19일-2월 23일 10시부터 18시 30분
공모부문: 조형예술 전 부문
지원내용: 대상 1명: 상금 2,000만 원, 송은 개인전 1회 개최 지원,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및 프로그램 참여(2024년), 작품 2점 매입 약 3,000만 원 상당(송은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 각각 1점씩 소장) / 본선심사 참여 작가 20명: 네트워킹 프로그램 개최,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자격 부여
홈페이지: songeun.or.kr



김박현정×손유화 <Your Face Was Wet> 
전시 전경 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



청주시립미술관
2025 대청호미술관 공모

청주시립미술관은 2016년 제1전시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매년 대청호미술관의 장소성과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젝트 및 전시지원 공모전을 지속해오고 있다. 국내 미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실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10회째를 맞는 2025 대청호미술관 공모가 오는 8-9월 개최된다. 공모주제는 미정이나 대청호의 장소 특정적 성격을 기반으로 한 현장 수집과 작업의 전개 과정을 함께 볼 수 있는 리서치 기반의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만 20세 이상 국내 시각예술가 혹은 단체면 지원 가능하며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아우른다.

서류검토 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를 통해 참신한 전시기획을 제안한 예술가(팀)를 선정하고 지역의 다양한 시각예술 영역 소개할 계획이다. 최종선정 작가는 오는 10월 발표 예정이며, 선정인원은 총 3명(팀)이다. 1·2·3전시실에 각 1명(팀)씩 배정된다. 2025년 7-9월 개최 예정인 전시를 위해 선정 작가들에게 전시공간과 창작사례비, 전시평론, 작품운송, 인쇄물 제작 등이 지원된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열린 <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에는 홍유영, 김박현정×손유화, 김라연 총 3팀이 참여했다. 먼저 홍유영은 대청호의 장소적 특성, 자연환경 문제와 연결된 물이라는 물질에서 출발해 ‘순환’이라는 물의 기능을 다각도로 접근해 입체 작업으로 풀어낸 <The Hydrology Project>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물이 대기와 맞닿는 표면의 경계가 마치 매체의 경계를 이야기하는 두 작가의 작업과 닮아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프로젝트 팀 김박현정×손유화는 물의 모습 중 그 표면에 주목해 수면 아래와 위를 나누는 경계를 주제로 각자의 매체를 깊이 탐구한 <Your Face Was Wet>을 선보였다.

끝으로 도시의 변화와 생태 풍경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온 김라연은 대청호의 시간과 기억을 회화와 설치, 사운드 작업을 통해 표현한 <텍스트 생태>를 통해 대청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담아내 대청호의 시간과 기억을 공유했다. 동시대 미술 현장을 읽을 수 있는 전시기획안과 실험성과 창의성을 갖춘 작가들에게 전시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공모를 놓치지 말 것.PA

지원자격: 만 20세 이상 국내 시각예술가 혹은 단체
공모예정일: 8월-9월 중
공모분야: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
지원내용: 전시공간, 창작사례비, 전시평론, 작품운송, 인쇄물 제작
홈페이지: cmoa.cheongju.go.kr/daecheongho



이예승 <그림자 정원: 흐리게 중첩된 경물> 
설치 전경 202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증
강현실, 16채널 영상 거울, 듀랄리움 알루미늄, 라이트
등 2013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 퍼블릭아트
제18회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선정작가 공모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지난 2007년 월간 「퍼블릭아트」가 예술가들의 창작 동기를 북돋고 작품 발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평면, 입체, 뉴미디어, 영상 등 시각예술 전 장르의 작가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공모 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학력, 국적, 경력, 수상경력 제한 없이 시각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며 만 20세 이상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artinpost.co.kr)에서 다운로드한 참가신청서와 개별 포트폴리오를 월간 「퍼블릭아트」(04625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02 풍산빌딩 801호)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 접수만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1차 심사는 포트폴리오와 관련 텍스트(평론, 작가노트 등)에 기재된 이름을 모두 삭제해 오로지 작업만으로 평가하며, 이후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4월 중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최종선정 작가를 발표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순수 창작금이 수여되고, 선정작가 전원에게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을 비롯 국내외 주요 기획전에 초대 및 추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매달 한 명 월간 「퍼블릭아트」에 작가로 소개되고, 지속적인 작가 홍보 및 프로모션도 지원된다.



이희준 <The Temperature of Barcelona> 2022
 캔버스에 아크릴릭, 포토 콜라주 160×160cm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2019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대상



월간 「퍼블릭아트」는 지금까지 총 152명의 작가를 선발했으며, 다섯 번의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을 개최했다. 지난 2010년 ‘헤이리 판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린 첫 전시는 총 46명의 작가가 참여해 진아트, 갤러리이레, 갤러리팩토리, 갤러리 MOA, 터치아트, 금산갤러리 등 파주 헤이리 마을 15곳에서 작업을 선보였다. 이후 두 번째 전시가 2013년 5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NEMO)에서 열렸고, 이듬해인 2014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전시에 15명의 뉴히어로 작가들과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6명, 총 21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네 번째 전시는 2017년 12월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JCC아트센터에서 펼쳐졌고, 2021년엔 다섯 번째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열렸다. 청주시립미술관과 업무협약으로 개최된 전시에는 뉴히어로 작가 21명과 미술관이 선정한 청주지역 뉴히어로 4명, 총 25명의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실험 속 새로운 문화예술의 가치를 선보였다. 흔히 예측되는 미술사에 안착한 미술을 벗어나 양식적 측면뿐 아니라 내용적 면에서도 차별화되는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은 그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점차 층위를 더해가고 있다. 2024년, 여섯 번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역대 ‘뉴히어로’ 작가로 2007-2008년 강주현, 구모경, 김규학, 김영미, 김정향, 정수영, 나광호, 박은하, 배준성, 손종준, 신용구, 주도양, 양문기, 김용관, 이미경, 유영운, 윤인선, 하용주, 이승현, 이장섭, 이재윤, 이정석, 이창원, 2009년 김봄, 김현숙, 김현희, 박자현, 배민영, 송필, 신경희, 에바은실 한, 위영일, 장재록, 한지석, 프랑수아 패로딘, 2010년 이정은(대상), 김신혜, 다니엘 경, 민준기, 변대용, 송영욱, 양문모, 윤다미, 이재원, 장준석, 홍상식, 황세진, 2011년 김태은(대상), 오희원, 박은정, 이국현, 정혜련, 염지희, 유소라, 최지영, 손피오, 이행선, 최종하, 구나, 2012년 박형렬(대상), 이지영, 유희은, 김채원, 박상희, 권혜원, 박혜원, 임하영, 이재형, 박여주, 2013년 강민숙(대상), 차승언, 이예승, 설박, 김민선, 김신욱, 이은열, 2014년 윤형민(대상), 구지윤, 박문희, 신유라, 애나한, 이수진, 장철원, 정혜정, 최현석, 2015년 하석준(대상), 빈우혁, 오완석, 이선행, 이준, 이지양, 임영주, 편대식, 2016년 이채영(대상), 김화현, 박민, 오유경, 윤예제, 천재용, 허경란, 2017년 전지인(대상), 국동완, 김주리, 김지아나, 황민규, 박한샘, 박희자, 유모나&마한칭, 2018년 구수현(대상), 권아람, 박진희, 신현정, 안상훈, 이여윤, 이정우, 임노식, 조호영, 2019년 이희준(대상), 김동형, 박관택, 우정수, 전주연, 홍성준, 홍유영, 2020년 김우진(대상), 지희킴, 이은선, 김준수, 황원해, 김동찬, 장진승, 2021년 김민정(대상), 곽인탄, 김채린, 박관우, 윤석원, 이민선, 임지민, 2022년 장입규(대상), 김원진, 최지원, 허수영, 언해피서킷, 최민규, 홍세진, 2023년 김현석(대상), 김희수, 김영규, 이웅철, 노현탁, 서성협, 김정은이 이름을 올렸다.

공모에 관한 사항은 월간 「퍼블릭아트」 편집부(02-2274-9570, 내선 2번) 또는 메일(publicart@artinpost.co.kr)로 문의하면 된다.PA


지원자격: 국적 관계없이 만 20세 이상의 작가
지원분야: 평면, 입체, 뉴미디어 및 영상 등 시각예술 전 장르
공모접수일: 2월 1일-3월 15일 (15일 소인분까지 유효)
지원내용: 대상 1명: 상장 및 순수 창작지원금 / 선정작가 전원: 「퍼블릭아트」에 작가로 소개,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을 비롯 주요 국내외 기획전 초대 및 추천, 지속적 작가 홍보 등 프로모션
홈페이지: artinpost.co.kr







Special Feature No.2
CURATORS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수시공모: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예술위의 청년예술가도약지원은 예술계에 진입한 청년예술가에게 후속 발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예술가의 성장 지원에 집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전의 사업이었던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과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를 통합해 2024년도에 처음 선보인 사업으로, 그 차이점은 청년예술가의 도약 이후를 지원한다는 데에 있다. 5년 전 예술위가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을 시작했을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많은 지역문화재단 및 민간현장에서 진입단계 청년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한 ‘청년예술가도약지원’은 ‘첫 진입’이 아닌, ‘진입 후 N차’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및 민간현장과의 연계를 꾀한다. 더불어 그룹이 아닌 개인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예술가의 실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통합된 사업 중 하나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장점인 간접지원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아르코영아티스트랩이라는 프로그램 이름 하에 교육과 컨설팅, 네트워킹 그리고 수혜자 전용공간을 지원한다. 변화하는 공모 추세에 맞추어 예술계에 발을 디딘 후 그 다음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청년예술가의 지속적인 발표활동을 독려해 미래 문화예술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예술위의 청년예술가지원사업은 ‘(예술대학을 통한) 예비예술인의 현장연계 지원’ → ‘(예술단체를 통한) 예비예술인의 최초발표 지원’ → ‘(데뷔한 개인에 대한) 청년예술가도약지원’으로 체계화된다. 2024년도 2차 공모 예산은 8억 2,000만 원이며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으로 자부담 의무 편성 제외 사업이다.



<스핀 오프> 전시 전경 2023 엘리펀트스페이스 
사진: 홍철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도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지원자는 39세 이하의 청년예술가여야 하며, 최근 5년 이내 지원 분야의 발표 이력을 최소 1회 이상 보유해야 한다. 이때 발표 이력의 기준에서 학내 행사(워크숍, 전시, 공연 등)는 제외하며, 해당 이력에 대해 포트폴리오, 프로그램북, 언론 보도기사 등으로 명확한 증빙이 가능해야 한다. 시각예술분야 지원자는 포트폴리오 제출이 의무이므로 지원신청서와 함께 신청자의 활동 이력 소개 및 증빙자료 1부 (자유양식, 서면 10p 이내),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국외발표 사업을 준비하는 이는 사업 추진 확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포함해야하며, 예시로는 초청장, 공동사업추진계약서, 초청승낙서와 계약서 등이 있다.

예산의 경우, 지원규모는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4,000만 원 범위 내 100만 원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예산 항목은 일반수용비에서는 사례비, 제작비, 출판·인쇄비, 통·번역비, 예술인고용보험료, 영유아돌봄비 등이 있으며, 각종 보험료와 차량·시설·장비 임차료, 장소 대관료, 여비 또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신청자 본인 창작 사례비는 최대 250만 원 이내 또는 총 지원결정액의 10% 한도로 편성 가능하며, 창작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 체결, 원천세/예술인고용보험 신고 및 세액 납부가 의무다. 도서구입비는 최대 30만 원 한도 안에서 편성할 수 있고 전체예산에서 회계검증수수료 편성이 필수다.



<스핀 오프> 전시 전경 2023 엘리펀트스페이스 
사진: 홍철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도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지원심의 기준은 신청자의 사업수행역량, 신청사업의 예술성 및 우수성, 사업계획의 충실성 및 실현가능성으로 나누어진다. 사업수행역량이 전체에서 40%를 차지하는 만큼, 기존의 활동실적이 공모 선정에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선정자는 국내외에서의 작품 제작과 발표를 진행하고, 발표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유의해야 할 점은 국외 발표 사업의 경우에도 e나라도움을 통한 집행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선정 후에는 지원금과 함께 아르코영아티스트랩(청년예술가 대상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및 전용공간)이 제공된다.

이 사업은 다양한 발표기회 지원을 위해 지원자 개인당 최대 3회까지 각각 다른 내용의 사업으로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수행이 가능하다. 다만 통합된 사업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2019-2023년)과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2016-2023년) 수혜이력도 본 사업의 지원실적으로 포함해 적용된다. 더불어 이 사업이 선정되었을 때 2024년 예술위의 다른 사업과 동시에 선정될 수 없다. 동일 사업여부와는 상관없이, 중복 선정 시 하나의 사업을 선택해야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자.PA

지원자격: 예술계에 진입한 39세 이하 청년예술가
세부자격기준: 최근 5년 이내 해당 분야의 발표 이력을 최소 1회 이상 보유한 창작자, 기획자, 실연자(지원횟수 제한제 적용)
공모예정일: 3월 중
지원내용: 청년예술가의 작품 발표 과정 지원
홈페이지: arko.or.kr



<stocker> 전시 전경 2023 
SeMA 창고 서울시립미술관 2023 신진미술인



■ 서울시립미술관
2024년 신진미술인 지원

서울시립미술관의 신진미술인 지원 사업은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지원금(제작비, 홍보비, 인쇄비 등), 내부 학예인력 매칭을 통한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는 작가뿐 아니라 기획자로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총 9명(팀) 내외의 작가와 기획자를 지원하는데, 이중 기획자는 2명(팀) 내외로 선정된다.

지원자격으로는 대한민국 국적의 전시기획 참여경력 1회 이상의 기획자로, 지원일 기준으로 국공립 미술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자여야 한다. 지원하는 전시유형은 참여작가 2명(팀) 이상의 단체전이며, 이때 졸업전과 학위 청구전, 초대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더불어 기획자로 지원하는 자는 선정된 전시에 본인 작품을 포함시킬 수 없다. 지원 제한조건과 유의사항도 눈여겨보자.

동 전시에 타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2024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기존 신진미술인 지원사업 혜택 수혜자는 지원할 수 없다. 지원하고자 하는 이는 지원신청서와 서울시립미술관에 의해 양식이 정해져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어 지원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 3차 지원금 적정성 여부에 대한 내부심사를 거친 뒤에 최종선정자가 발표된다. 심사에는 선정심사위원회가 구성되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기획안을 제출한 유망하고 역량 있는 미술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획자에게는 각 1,100만 원 내외의 전시 경비가 지원된다. 이때 경비에는 작품재료비, 전시구성비, 인쇄비, 홍보비, 전시공간대여료 등이 포함된다. 기타 지원항목도 폭넓다. 전시장 지킴이 등의 운영 지원,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SNS 등 온·오프라인 광고,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비평 매칭과 신진미술인 퍼블릭 프로그램 진행까지 지원된다. PA

지원자격: 대한민국 국적의 전시기획 참여경력 1회 이상의 기획자(지원일 기준 국공립 미술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자)
전시유형: 참여작가 2명(팀) 이상의 그룹전(졸업전, 학위 청구전, 초대전 불가, 기획자로 지원한 자는 선정된 전시에 본인 작품을 포함시킬 수 없음)
공모예정일: 2월 14일-2월 21일 중
지원내용: 1,100만 원 내외 전시 경비 외 기타
홈페이지: sema.seoul.go.kr


정철규 <그 위가 아닌 그 아래였다면> 2023
 캔버스에 유채 가변 크기 DMA캠프 2023



■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 DMA 캠프

대전시립미술관은 역량 있는 기획자를 발굴하고 동시대 미술의 유의미한 확장성을 적극 실험하기 위해 DMA 캠프 사업을 운영 중이다. 단순히 기획자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에서 나아가 오늘날 미술에 대한 모든 형태의 대안적 예술을 그 범위로 상정하고 지역문화 생태계와의 소통을 통한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타이틀은 수전 손택(Susan Sontag)의 ‘캠프’ 개념을 빌려온 것으로 ‘젊은 미술 지원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서의 ‘젊은’은 연령이 아닌, 기획과 담론의 젊음을 의미한다. 하여 여타 기획지원 사업과 달리 DMA 캠프는 지원 자격에서 기획 경험을 요구하지 않는다. 전시기획과 실행이 가능한 단체 또는 개인은 모두 지원할 수 있어 자격 범위가 매우 넓다. 다만 지원하는 전시 유형에 있어 개인전 혹은 학위 청구전, 학회 및 협회의 그룹전은 지원이 제한되며, 이미 발표된 전시기획 혹은 동일 기획안의 타 기관 중복전시는 불가능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이는 지정된 양식의 지원신청서, 포트폴리오,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포트폴리오는 30페이지 이내로, 전시계획서와 신청자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더불어 기획안 제출 시 정확한 심사를 위해 계획서, 예산 활용 방안 등을 자세히 기재해야 한다. 심사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포트폴리오 심사, 3차 지원금 적정선 여부 심사로 구성된다.

선정된 기획자는 작품재료비, 전시구성비, 작품 운송 설치비, 인쇄비 등이 포함된 전시지원금을 지원받게 되며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 전시를 선보이는 기회가 제공된다. 작품의 제작, 운송, 설치, 영상 기자재 등 프로젝트의 모든 경비는 지원금 내에서 기획자(팀)가 부담해야 하며 작품 및 워크숍 등의 운영에 있어 별도의 인력이 필요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전시 관련 기타 지원항목으로는 전시장 조성(일부) 지원, 온·오프라인 광고와 같은 홍보 지원, 번역, 통합 도록 제작 등의 출판 지원, 비평 매칭 지원이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DMA 캠프, 기획자라면 놓치지 말고 지원하길 추천한다.PA

지원자격: 전시기획 및 실행이 가능한 기획 단체 또는 개인
공모분야: 시각예술, 음악, 무용, 디자인, 과학 등 예술의 유의미한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모든 기획
공모예정일: 11-12월 중
지원내용: 전시 경비 지원, 전시 공간 지원 외 기타
홈페이지: daejeon.go.kr/dma



정철규 <예쁜 삼각형 만들기 II> 2023 
스티로폼, 철사, 골판지, 천테이프 가변 크기 
DMA캠프 2023




Special Feature No.2
CRITIQUES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수시공모: 창작의과정

예술위 창작의과정은 작품 발표 외 다양한 창작활동을 폭넓게 수용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운영되는 프로젝트다. 2024년부터 분야별·장르별로 각개 지원, 운영하던 기존의 형식을 일원화해 장르와 분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던 지원대상과 내용, 지원금의 규모를 통일했으며, 사업 내에서도 지원대상과 사업 내용의 폭을 더욱 넓혔다. 이에 기존에 작품의 형식으로 결과물을 선보여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예술의 특징 중 하나인 역동성과 실험성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을 수용해 정형화된 결과물을 요구하지 않는다.

사업 내용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형식을 보인다. 우선 기존 사업의 대표적인 지원 자격 중 하나였던 작품 발표 N회와 같은 조건이나 제약이 없다. 이는 사업의 목적이 작품 창출이 아니기 때문이며, 지원신청자의 자유로운 활동을 존중한다. 신청자는 작품 제작, 발표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리서치, 워크숍 등의 활동을 기획할 수 있기에 기존 참여자가 가지고 있었던 신작 제작에 대한 부담 또는 실질적인 결과물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선정된 후에는 기획한 활동을 자유로이 진행하고, 예술위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참여한 뒤에 활동 결과물을 제출한다. 활동 결과물은 리포트 형태로 제출할 수 있으며, 이는 성과공유회 또는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될 수 있다. 리포트 형태가 아닌 동료 예술가와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어떠한 형식의 매체로든 추가로 제출할 수 있다는 부분이 특기할 점이다.



언메이크랩 <데이터유니온 만들기> 
참고 이미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의과정 선정 작가



창작의과정은 크게 두 유형으로 분리된다. 먼저 정액 500만 원을 지원하는 유형1은 창작 및 비평을 위한 연구, 조사 활동, 취재, 아카이빙 활동과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자 교류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정액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유형2는 사전제작 및 아이디어 초기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두 유형을 비교해 공모지원자가 수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사업 규모에 맞게 지원하면 된다.

지원희망자는 지원신청서와 예산집행계획서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의를 통해 지원 사업의 부합성, 활동 계획의 충실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한다. 올해 수시공모 예산은 3억 8,000만 원으로 편성돼있다.

결과물의 형식에 대한 제한과 자부담 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장점이 있지만, e나라도움을 통한 집행정산과 성과공유회 등의 프로그램은 동일하게 운영된다. 하지만 기존 지원사업의 형식과 자격에 고민이 컸던 지원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사업이라는 사실은 명확하다.PA

지원자격: 기초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누구나
공모예정정일: 3월 중
지원내용: 유형1: 창작 및 비평을 위한 연구, 조사 활동 등 유형2: 사전제작 및 아이디어 초기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
홈페이지: arko.or.kr



『Korean Art from 1953: Collision, Innovation, Interaction』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미술 해외출판 지원



■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미술 비평문 번역지원 공모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속적으로 실행해 온 한국미술 해외출판 지원 사업에서 한국미술 비평문 번역지원을 실행한다. 해외 전문가 및 연구자의 한국미술에 대한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이 사업은 해외 유통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전시 및 작가 비평문을 대상으로 하며, 학위 논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2024년 연내 제작되고, 해외에서 유통되는 자료로만 지원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미술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방향에 따른 원고의 적절성과 타당성 그리고 파급력이 중점적으로 고려된다. 사업취지와 부합성은 물론 원고 번역의 필요성, 전문성이 심사 기준이 된다. 또한 번역물 자체의 배부와 활용 계획, 추후 해외에서의 파급 등 한국미술에 대한 기여까지 고려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료의 번역과 감수를 포함한 지원금의 총액은 500만 원이나,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자부담의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정 번역업체가 있는 경우에는 번역 업체에 대한 별도 심사가 포함된다. 우선 개인 번역가에 대한 지원은 불가능하며, 업체의 포트폴리오와 번역가 이력서 1부, 사업자등록증, 샘플 번역을 확인할 수 있는 번역원고 A4 3장 이내의 원고가 필요하다. 또한 자료 제출 이전 원어민 감수가 필수이며, 지원신청 시에 감수 비용을 책정해야 한다. 지정 업체가 없는 경우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계약 체결된 번역 업체에 위탁 번역을 진행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영어와 그 외 1개 외국어다. 지원금액 내에서라면 2개 언어까지 지원 가능하지만 외국어에서 외국어로 또는 외국어에서 한국어로의 번역은 불가능하다. 번역이 아닌 감수 작업만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며, 이때 감수비는 번역비의 50%로 책정된다.

연내까지 모든 작업이 마감되어야 하는 사업이기에 2024년 12월 31일까지 번역 결과물이 출판, 자료집 발행, 홈페이지 게재 등의 방식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청자는 국문 원고를 5월 31일까지 번역업체에 전달하여야 하며, 최종 번역물은 8월 3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이때 접수된 결과물을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확인 후, 직접 번역업체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PA

지원자격: 시각예술 분야 개인 및 단체
공모접수일: 1월 3일-2월 29일 16시
지원내용: 한국어→외국어 번역 및 감수비(번역료: A4 1장당 최대 26만 4,000원(자당 220원, 공백 포함 1,200자 기준) 권장, 분량 18매 내외(해당 금액은 원어민 감수 포함된 금액임) / 기번역된 내용에 대한 감수를 신청하는 경우, 감수비는 번역비의 50%로 책정)
대상자료: 해외 유통을 목적으로 하는 전시 및 작가 비평문
대상언어: 영어, 영어 외 1개 외국어 지원 가능
홈페이지: gokams.or.kr



『Korean Art from 1953: Collision, Innovation, Interaction』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미술 해외출판 지원



서울시립미술관
2025 SeMA-하나 평론상

서울시립미술관의 SeMA-하나 평론상은 국내 미술평론의 대표격인 상이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에 힘입어 201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미술평론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평론 활성화와 이를 매개로 하여 상생하는 미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실천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수상자로는 2015년 곽영빈과 김정현, 2017년 남웅과 문정현, 2019년 이진실과 장지한, 2021년 이연숙, 2023년에는 장한길이 있다. 수상자 모두가 현재 미술비평과 이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 상의 의의와 권위를 확인할 수 있다.

SeMA-하나 평론상은 한국의 미술비평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열려있으며, 이에 나이, 전공, 학력, 경력, 활동 분야 등에 제한 없이 지원을 받는다. 주제분야 또한 매우 넓다. 작가론, 전시/전시사 비평, 미술제도 비평, 미술(관) 소장품/아카이브 비평, 주제 비평, 기타 현대미술 분야의 비평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형식 또한 자유다. 다만 그 대상은 국내 활동 작가, 국내 개최 전시, 국내 미술 관련 주제로 한정된다.



이연숙 『진격하는 저급들』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미디어버스 발행
 디자인: 헤이조 2023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 출판물
 SeMA-하나 평론상 4회 수상자



신청자는 본인의 과거 작성 원고 목록을 첨부한 응모신청서와 미발표 응모평문 1편을 제출해야 한다. 이때 평문은 200자 원고지 70매 이내 또는 공백 포함 1만 4,000자 내로 작성해야 한다. 별첨하는 과거 원고 작성 목록은 신청자의 자율 의사·책임에 따라 작성·제출한 것을 공정한 심사 운영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필수는 아니다. 이때 기 발표문은 접수 마감일 이전까지 발표된 것으로, 개인 SNS, 블로그, 웹사이트 등에 공개한 단평, 에세이, 전시 리뷰 등 어문저작물로 된 것이라면 형식과 매체에 구애 받지 않는다.

더불어 기 발표문을 개작·개고한 경우 제출된 응모평문 전체 분량의 2/3 이상이 미발표의 새로운 내용이어야 하며, 해당하는 기 발표문의 출처(온라인·인쇄매체 포함) 및 (해당하는 경우) 개작·개고와 재사용에 대한 기존 발행인·발행처의 동의 여부를 응모평문 첫 장에 주석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심사는 총 3차례로 진행되며, 1차와 2차는 블라인드로 진행된다. 3차의 인터뷰 심사는 대면으로 이루어지며 응모자 본인의 출석이 필수적이다. 서울시립미술관 내부의 당연직 및 외부 미술·평론 관련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될 예정이다. 다음 회차 ‘SeMA-하나 평론상’은 2025년 8월경에 공모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면에 소개된 내용 외에 추가 또는 변동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나름의 비평 활동을 전개해 나가며 공모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PA

지원자격: 나이, 전공, 학력, 경력, 활동 분야 등에 제한 없음
공모예정일: 2025년 8월 중
지원내용: 상금 2,000만 원,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회 및 연구 활동 지원
공모부문: 자유글
주제분야: 작가론, 전시/전시사 비평, 미술제도 비평, 미술(관) 소장품/아카이브 비평, 주제 비평, 기타 현대미술 분야의 비평 등
비평대상: 국내 활동 작가, 국내 개최 전시, 국내 미술 관련 주제
홈페이지: sema.seoul.go.kr






■ 서울문화재단
RE:SEARCH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사업 중 하나인 예술기반지원 RE:SEARCH는 예술창작활동의 준비 및 구상단계에서도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예술인들이 작업을 구상하기까지 드는 시간적·물질적 탐색의 기회를 보장하여 새로운 실험과 도전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RE:SEARCH’의 특징으로는, 지원하는 내용이 작품을 위한 ‘탐색’이어야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예정된 전시를 진행하기 위한 기획안이나, 작품의 발표를 위한 계획 또는 그 계획의 일부 단계는 지원대상이 아니다. 이에 전시나 프로젝트 실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계획(소품제작, 공간대관 등)은 지원대상이 될 수 없다. 적합한 예시로는 물질적 매체에 대한 탐구와 실험, 또는 감각확장을 위한 디지털 활용 연구 등이 있다. 사업의 목적이 예술 프로젝트의 준비와 구상단계를 지원하는 데 있기에,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확인하는 단계가 선행되어야 하겠다.



<이윤재_Lucy, John, Percy> 전시 전경
 2022 팩션 서울문화재단 RE:SEARCH 선정 작가



창작 또는 실현을 위한 사업이 아닌, 준비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다. 기존 공모에서는 작품 제작이나 전시 실현 등 창작자에게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번 공모는 리서치, 조사, 인터뷰, 세미나,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지원하는 만큼 기획자와 비평가에게도 더욱 넓은 연구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최종선정되면 300만 원이 시상금으로 지급이 되며, 조사/실험/연구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피드백을 받는 등 예술창작의 준비단계에서 행해지는 일련의 창작 준비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차는 행정심의, 2차는 서류심의로 진행되는데, 2차 심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작업(활동)에 대한 고민(탐구의식, 문제의식 등)이 명확한지 그리고 본인의 예술적 비전(장기적으로 지향하는 목표)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지와 같은 지원자의 비전이다. 더불어 본 활동이 향후 창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지 그리고 예술적 시도의 고취와 창작활동의 확장에 도움이 되는지 등이 있다.



<이윤재_Lucy, John, Percy> 전시 전경
 2022 팩션 서울문화재단 RE:SEARCH 선정 작가



서울문화재단의 사업인 만큼 등본상 거주지가 서울인 개인으로 한정되며, 총 사업기간 중에서 작업의 수행 기간은 90일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을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되고,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5일부터 16일까지로 예정돼있다.PA

지원자격: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가 서울인 예술인(개인)
공모접수일: 2월 5일-2월 16일 18시
지원내용: 시상금 300만 원, 예술창작 준비단계에서 행해지는 일련의 창작 준비과정을 모두 포함한 활동
홈페이지: scas.kr



<이윤재_Lucy, John, Percy> 전시 전경
 2022 팩션 서울문화재단 RE:SEARCH 선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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