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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1, Apr 2024

코로나: 세 번째 템플릿

2024.3.14 - 2024.4.19 봄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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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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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오용석,봄화랑


<시대착오적 부적 #63: 사수자리>



흑과 백, 여와 남, 중심과 주변과 같은 이분법 너머에 대한 상상을 캔버스에 옮겨 온 오용석의 개인전. 전시의 시작과 끝에는 새하얗게 불타오르는 원형의 빛, 즉 코로나를 묘사한 작품이 놓여있는데 이는 대상의 진정한 형태는 중심부라는 허구적 상상을 소거해야만 성취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주변부에서 밀려나고 배제된 수많은 타자들의 공간을 인식하고 이를 작품세계에 반영해 온 작가의 신작 회화를 만나볼 기회다.



<시대착오적 부적 #68: 천칭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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