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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고 싶은(To be 頂上) 예술가’이면서 ‘아직 정상에 오르지 않은(非頂上) 예술가’인 1980년대 출생 작가들의 작업을 살피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시의 제목에서 정상은 꼭대기(頂上)를 의미하면서도 예술가라는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또 다른 직업을 가져야만 하는 예술계의 비정상(非正常)적인 구조, 정상(正常)의 기준과 의미에 대해 고민하면서 지금을 살아가는 작가들의 현실을 지시한다. 김양우, 권혜경, 서유진, 이태강, 정덕현 총 다섯 작가의 작업은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작업의 옆에는 그들이 작가로서 살아온 10년여의 삶의 기록이 함께 병치된다.
이태강 ‘비범한 옷’ 시리즈 2021
이태강은 신작 시리즈 ‘비범한 옷’(2021)에서 타고난 특별함과 안정된 평범함 사이를 헤매던 끝에 가장 소중한 가치를 찾아낸 한 남자의 여정을 다룬다. 우리 삶과 밀접한 사물들을 왜곡 없이 그려내는 정덕현은 <표류일지>(2021)에서 현실을 표류하며 느낀 감정을 투영한다. 그의 그림 속 사물들은 생계와 창작활동 사이 놓인 작가의 고민을 공유한다. 김양우는 자신의 삶을 생계를 위한 시간인 낮과 작업을 위한 시간인 밤으로 구성한다. <화물 운송 회사 사무직>(2021)과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 사무직>(2021)은 작가가 아르바이트하는 낮의 시간을 담아내고, <20190227-20210128>(2019-2021)은 작가가 밤에 완성한 1일 1작 모음이다.
서유진 <생계를 위한: 방문 미술 전단지 붙이기>
2013, <생계를 위한: 의자 만들어 팔기> 2013
권혜경은 전시장의 속성을 활용해 자신의 작업을 상품과 작품의 경계에 두면서 예술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예술계의 구조를 비춘다. 관계를 관찰하고 소재를 실험하는 서유진은 <모서리 시리즈>(2021)를 선보이는데, 드로잉과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작가들의 작업을 실제 삶의 아카이브와 함께 바라보면서 관람객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놓인 그들의 고민에 공감해볼 수 있다. 전시는 6월 6까지 이어진다.
정덕현 <분열> 2011 종이에 먹, 호분 229×475.8cm
· 문의 아트스페이스 광교 031-228-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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