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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뉴히어로는 누구일까.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뉴히어로 25인의 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본지는 지난 2007년부터 공모 프로그램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를 통해 창의적이고 유망한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해 왔으며, 2021년 현재까지 총 131명의 작가들이 이를 발판 삼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만을 선보이던 기존 전시의 틀을 깨고 2018년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작가 21인과 청주시립미술관이 선정한 뉴히어로 4인을 함께 소개한다. 월간 「퍼블릭아트」만의 뉴히어로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작업을 하는 뉴히어로들을 만나 세계관을 확장해 볼 수 있다.

신현정 개인전 <우리 안의 공기> 

전시 전경 2020 갤러리 수

이정우 <Die Resistenz> 2019 

싱글채널 비디오, 색, 소리, 4K 12분 55초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2018년 선정 작가 구수현, 이정우, 이여운, 안상훈, 조호영, 권아람, 임노식, 신현정, 2019년 선정 작가 이희준, 홍유영, 박관택, 홍성준, 김동형, 전주연, 2020년 선정 작가 김우진, 장진승, 지희킴, 이은선, 김준수, 황원해, 김동찬을 비롯해 청주시립미술관이 선정한 뉴히어로 황학삼, 김은설, 추연신, 최재영 참여한다.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통해 다종다양한 장르로 새로운 감각과 사유방식을 보여줌으로써 동시대 예술의 현재를 가늠케 한다. 전시를 주최하는 백동민 발행인은 “예술의 경계를 보다 확장하는 동시에 지금의 융·복합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실험적인 차세대 한국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2021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폭 넓은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매달 기사로 소개돼 온 뉴히어로들의 작업을 따로 아닌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는 3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마련된다.  

이여운 <기념비-통일궁>

 2020 캔버스에 수묵 97×162cm

조호영 <Stand Still> 2020 컨베이어 장치, 30cm 공

50×200×100cm

 (Engineering design | ARSIO) 사진: 신병곤

· 문의 월간 「퍼블릭아트」 02-2274-9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