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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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지속돼 온‘설화문화전’의 2017년 버전 전시다. <설화:Onceupon a time-나무꾼과 선녀>란 제목으로 서울 강남 도산대로의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와 도산공원에 마련되는 전시엔 강서경, 김명범, 김상균, 노재운, 이성미, 정재훈, 홍정욱, 이용주, 이정훈, 진달래&박우혁,한상아 등 역량을 드러내는 11팀의 작가뿐 아니라 국가무형문화제 제89호 침선장보유자 구혜자 선생이 참여한다. 아시아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설화인‘나무꾼과 선녀’이야기를 바탕으로 각 작가들이완성한 미술에 전통 장인이 만든 선녀의 날개옷이 함께 전시되는 것. 이는 이성과 상상을 넘나들며 전시에 관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강서경 <Tender Meander>
이 옛날이야기는 천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으로 해석돼 왔다. 그러나 참여 작가들은 설화를 직접적으로 표현한다기보다 색다른 접근을시도했다. 일례로 강서경은 나무꾼이 숨겨놓은 옷 때문에 하늘로 날아가지 못한 선녀를 방황, 혹은 유랑하는 현대인의 모습으로 상정하고 나무꾼으로부터 그 어딘가 숨겨져 있을 옷(혹은 어떤 매개체)을 찾아 헤매는 형상을 만들었다. 또 그는 작품이 놓이는 도산공원이 여러 사람이산책(유랑)하는 곳임을 착안, 미니멀하고 구조적인 형태를 통해 그들의발걸음과 속도가 자연스럽게 작품에 유입되도록 했다. 틀로 이뤄진 구조물은 마치 숲 전체를 공간 안으로 받아들이는 듯 보이며 자연, 시간과 함께 변모하는 모습을 선사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선녀의 색다른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지금 이 전시를 찾아보자. 9월 15일 시작된 전시는 10월 29일까지 계속된다.
· 문의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02-541-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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