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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꽉 찬 홍콩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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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Hong Kong Arts Month 2024

3.6-6.3 국립신미술관, 도쿄

● 백승옥 비커밍아트 디렉터 ● 이미지 Art Basel Hong Kong, Art Central 제공

Installation view of Silverlens, Yavuz Gallery Courtesy of Art Ba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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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매년 3월 ‘홍콩 아트 먼스(Hong Kong Arts Month)’를 개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도시를 꽉 채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트 페어로 자리 잡은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을 비롯해 또 다른 매력의 ‘아트 센트럴(Art Central)’, 아시아 최대의 예술 축제로 웅비한 ‘홍콩 아트 페스티벌(Hong Kong Arts Festival)’ 등이 대표적이다. 때를 맞춰 센트럴(Central)의 메가 갤러리들도 프리미어 전시들로 특수를 노리고, 웡척항(Wong Chuk Hang) 지역의 갤러리들은 연합으로 ‘사우스 아일랜드 아트 데이(South Island Art Day)’를 개최해 이 기간 방문한 미술애호가들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역시 도시 곳곳 눈길이 닿는 곳은 예술로 물들었고, 전광판에는 관련 행사 정보가 끊임없이 송출되었다. 예술의 지형도 확장을 위해 개발한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 위치한 M+ 파사드에는 커미션 아트가 재생 중이었고, 빅토리아 하버를 배경으로 설치한 팀랩(teamLab)의 <Continuous>가 도시 전체를 거대한 전시공간으로 확장시켰다. 홍콩섬과 침사추이를 가르는 넓은 바다 위에도 ‘Art Basel’이 적힌 보트들이 떠다녔다.

2013년 시작된 ‘아트 바젤 홍콩’은 매년 8만여 명이 찾는 약 1조 원 규모의 미술품이 거래되는 아트페어로 팬데믹 기간인 2020-2022년에 파행을 겪다가 작년 고무적인 판매 성과와 8만 6,000명의 방문자로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올해는 3월 26일 VIP 프리뷰를 포함해 30일까지 닷새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242개의 갤러리가 참가했고, 이는 지난해 177개 갤러리에서 37% 증가한 수치이자 2019년과 비슷한 규모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Installation view of Kiang Malingue
 Courtesy of Art Basel



페어 디렉터는 지난해에 이어 앙젤 시앙-러(Angelle Siyang-Le)가 맡아 5개의 전시 섹터, 토론과 필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메인 섹터인 ‘갤러리즈(Galleries)’는 대형 갤러리들의 컬렉션들로 메워졌다. 페이스(Pace)는 장 뒤뷔페(Jean Dubuffet)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1965년 작품을 나란히 걸어 유서 깊은 갤러리의 저력을 과시했고, 잠재력을 지닌 작가를 발굴하는 데 정평이 난 갤러리 펫즐(Petzel)은 타이콴(Tai Kwun)의 JC Contemporary 미술관에서 개인전 중인 사라 모리스(Sarah Morris)와 세계를 휘젓고 있는 빗자루 작가 에밀리 매 스미스(Emily Mae Smith)의 신작을 내세웠다.

페로탕(Perrotin)에서는 예술계의 악동 미스치프(MSCHF)가 LA 지점에서 전시할 신작을 선공개했고,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 특별전을 앞둔 이배의 붓질 작품으로 발길을 붙잡았다. 한국에서는 국제갤러리를 포함한 10개의 갤러리가 국내 유명 작가의 인기작을 중심으로 참여했다.

대형 설치작으로 눈길을 끄는 ‘인카운터스(Encounter)’ 섹터도 작년에 이어 알렉시 글래스-캔터(Alexie Glass-Kantor)가 연출을 맡아 ‘나는 내가 만난 모든 것의 일부다(I am a part of all that I have met)’라는 주제 아래 16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양혜규의 라탄조각과 짚풀공예로 구성한 <우발적 서식지(Contingent Spheres)>와 리 웨이(Li Wei)의 세계 지도자들을 놀이터의 어린아이들에 빗댄 <Once Upon a Time>이 페어장 중앙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유망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 섹터는 실력 있는 젊은 갤러리들로 북적였다. 챕터NY 갤러리는 아시아계 미국 이민자 안토니아 쿠오(Antonia Kuo)의 동서양의 풍경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여 페어 장소의 특정성과 조화를 이루었고, 한국에서는 갤러리 휘슬이 김경태의 육각 L형태 렌치를 촬영한 ‘Optical Sequence’ 시리즈를 무대에 올렸다.

페어장 안의 개인전이라 불리는 ‘캐비넷(Kabinett)’ 섹터에서는 조현화랑이 박서보의 ‘묘법’ 시리즈를, 갤러리 뒤 몽드(Galerie du Monde)가 박영숙의 도자작업을 집중 전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작가를 조명하는 ‘인사이츠(Insights)’ 섹터는 노나카-힐(Nonaka-Hill)을 비롯한 일본 갤러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시 섹터 외에도 예술영화로 라인업을 꾸린 ‘필름(Film)’ 프로그램에는 악셀 베르보르트(Axel Vervoordt)가 김수자의 2014년 작 <Thread Routes-Chapter IV>를 상영했다. ‘컨버세이션즈(Conversations)’ 프로그램은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11명의 패널로 페어를 좀 더 풍성하게 채웠다.



Installation view of Ben Brown
 Fine Arts Courtesy of Art Basel



매출 기록의 승자는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였다. 첫날 윌렘 드 쿠닝(Willem de Kooning)의 <Untitled III>(1986)를 900만 달러(한화 약 121억 원)에 판매해 이번 페어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필립 거스턴(Philip Guston)의 <The Desire>(1978)를 포함해 아시아 미술시장에서 각광받는 작가들로 준비해 수백억 원의 실적을 내는 명민함을 과시했다. 빅토리아 미로(Victoria Miro)는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스푸르스 마거스(Sprüth Magers)는 조지 콘도(George Condo)로 수십 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에서는 국제갤러리가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는 김윤신, 조현화랑은 이배, 아라리오는 이진주로 실적을 높였다. 그러나 갤러리 간의 격차는 극명했고 사전 판매를 못한 일부 갤러리들은 무매출이라는 쓴맛을 봐야 했다. 결국 주최 측은 전체 판매 리포트를 공개하지 않았고, 관람객은 7만 5,000명으로 8만 6,000명이 방문한 지난해에 비해 12% 정도 줄었다.  

‘아트 센트럴’은 어떠했나. ‘아트 바젤 홍콩’의 전신인 ‘아트 홍콩(Art Hong Kong)’의 설립자 팀 에첼스(Tim Etchells)가 아시아 기반의 젊은 갤러리들을 끌어들여 2015년에 출범시킨 페어다. 9회째를 맞는 올해는 센트럴 하버프론트(Habourfront)로 돌아와 3월 27일 VIP 프리뷰를 포함해 5일간 진행됐으며, 2019년부터 함께한 코레이 앤드류 바(Corey Andrew Barr)가 디렉터를 맡았다. 98개 갤러리가 참여했고 참여 화랑의 70%가 아시아 국가였다. 이는 지난해 70개 갤러리에서 40% 증가한 수치였고, 팬데믹 이전 수준인 4만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페어 기간 내내 고무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현장 최고의 흥행작은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한 스나야마 노리코(Sunayama Norico)의 <A Sultry World>. 1995년에 시작한 퍼포먼스로 관람객이 거대한 붉은색 치마 안으로 기어들어가 여성의 존재를 섬세하게 느끼는 작품이다. 주최 측은 매해 지역 작가 한 명을 선정해 커미션 작업을 의뢰하는데 올해의 작가는 호신텅(Ho Sin Tung)이었다. 격투기 선수에게 요구되는 정신적·육체적 훈련을 예술가의 창작 과정에 빗댄 설치 작품 <Shadow Boxing>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큐레이터 에녹 쳉(Enoch Cheng)의 역할이 돋보였다.



Installation view of Kukje Gallery Courtesy 
of the artist and STATION



페어장 바닥에 돗자리를 깔아두고 누구든지 아트에 관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Art-is-Here-Picnic>을 기획했고, ‘네오(Neo)’ 섹터를 출범시켜 페어에 소개된 적 없는 아티스트를 선보였다. 11개의 갤러리에서 15명의 작가를 소개했는데 한국에서는 디스위켄드룸에서 김한샘, 프로젝트 케이에서 이어진, PBG에서 김서린을 단독 조명해 한국 신진작가의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아트 바젤 홍콩’보다는 한결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술행사 등으로 관람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페어의 성과는 판매액을 공개하지 않는 갤러리들로 정확한 지표는 알 수 없지만 참가 화랑들의 공통된 의견은 “비록 서구 컬렉터들은 줄었지만 아시아 컬렉터들이 힘을 보탰고, 완판된 갤러리도 많아 침체되었던 홍콩 아트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홍콩의 두 메이저 아트 페어에 대항하는 ‘서퍼 클럽(Supper Club)’이 등장했다. 홍콩의 갤러리스트 윌렘 몰즈워스(Willem Molesworth)와 이사벨 청(Ysabelle Cheung), 알렉스 찬(Alex Chan)이 기획한 신규 페어로 판매 실적이 우선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갤러리스트와 관람자가 친목을 도모하고 작품을 향유하는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장소는 영국 식민지 시절의 낙농업 창고에서 전위적인 예술 공간으로 변모한 프린지 클럽(Fringe Club).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는데,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오픈해 참여자들이 술과 음료를 들고 다니며 작가들의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환경을 조성해 기존 페어와 차별성을 두고자 했다. 안치 리(Anqi Li)의 실험적인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22개의 갤러리가 동참했으며 한국은 갤러리2의 김수연, 실린더의 김민희, 이종환, 장종완, P21의 우 쟈루(Wu Jiaru)가 선보였다.



Installation view of PKM Gallery 
© PKM Gallery



아트 페어들이 끝나기도 전에 매체들은 ‘아트 바젤 홍콩’의 실적 부진을 내세우며 홍콩 미술계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을 쏟아냈다. 부진한 원인과 잿빛 전망의 이유는 복합적이다. 유럽과 미주의 대형 갤러리들이 참가를 포기해 전체 성적은 저조할 수밖에 없었고, 작품 라인업 역시 빈약했다. 6월의 스위스 바젤 ‘아트 바젤’ 대비를 위해 블루칩 작가들의 비인기작을 들고 온 갤러리들은 재고 처리라는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보수적인 경향이 강해진 컬렉터들은 신중하게 작품을 구매하고, 아시아의 영민한 MZ 컬렉터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작가들에 대한 투자가치를 꼼꼼하게 따진다는 걸 간과한 결과였다. 무엇보다 주요 원인은 홍콩의 중국화에 대한 반감과 중국의 검열 리스크다. 서구 컬렉터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예전에 비해 아시아 관람객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진 점도 이를 방증하는 듯했다.

우려 가득한 전망을 잠재우기 위함일까, 홍콩 정부는 문화예술에 대한 재정 지원을 보란 듯이 증가하고 있다. 2024-2025년 문화 산업에 73억 1.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조 2,650억 원)가 배정되어 2018-2019년보다 약 43% 더 많은 예산이 책정되었다. 문화예술 이벤트에 대한 정부 기금도 신설돼 추가로 11억 홍콩달러(한화 약 1,905억 원)를 배정했다. 서구룡 문화지구도 빠질 수 없다.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1회 ‘홍콩 국제 문화 서밋(Hong Kong International Cultural Summit)’을 개최해 전 세계 문화예술 분야의 리더 1,000여 명을 초대했고, 이 기간 20개 이상의 국제 문화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홍콩의 문화적 지형도를 넓힐 새로운 협업을 예고했다.



Sunayama Norico <A Sultry World> 
Courtesy of Art Central Photo: Eric Hong



주요 글로벌 아트 행사의 홍콩 진입을 위해 메가 아트 앤드 컬처 위원회(Mega Arts and Cultural Events Committee)도 신설했다. 에이드리언 청(Adrian Cheng) K11 그룹 회장은 의장으로 선임되자마자 미국 스트리트 문화축제 ‘컴플렉스콘(ComplexCon)’을 유치해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 Expo)에서 100여 개 이상의 브랜드 참여와 3만 명의 방문객을 모은 성공적 결과를 보여줬다.  

‘아시아 예술 허브’라는 입지 유지를 위해 실천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도 글로벌 미술계의 홍콩에 대한 기대감은 조심스럽다. 중국 본토의 경기 침체와 규제에 대한 우려 해결이 관건인 건 대부분이 아는 사실이다. 그래도 당분간 홍콩의 위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의 현장에서 목도한 홍콩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합심과 열의가 큰 자양분을 제공하고 있었다. 최근 세계 3대 경매 회사의 홍콩 사옥의 확장 결정도 미술시장 내 홍콩의 견고한 위치와 그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과 좀 더 풍성한 인프라로 채워질 내년 3월의 홍콩 아트신이 기다려진다. PA


글쓴이 백승옥은 서울옥션에서 전시 기획을 담당했다. 현재 비커밍아트 디렉터로 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한 기획과 강의를 하며 해외미술 동향과 예술후원에 관한 글을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예술행정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대학교(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대학원 문화정책관계외교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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