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Issue 170, Nov 2020

헤럴드아트데이 ‘제5회 오프라인 경매’ 개최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는 오프라인 경매가 개최된다. 헤럴드아트데이는 이번 다섯 번째 경매에서 단색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조응(Correspondence)’ 시리즈를 비롯해 오지호, 박수근, 황염수, 김창열, 하종현, 정창섭, 이건용, 김기란, 이대원, 김종학, 전광영, 김태호, 이배, 오치균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우환의 1999년 작 ‘조응’ 시리즈 80호 원화와 1990년 작 ‘바람(Wind)’ 시리즈 및 다양한 원화 및 판화 6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의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흑백 추상을 통해 한국의 모노크롬 회화를 계승한 것으로 평가받는 ‘숯의 작가’ 이배의 작품도 함께 출품돼 한국 단색화의 계보를 훑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단색조 회화 작가 하종현과 정창섭, 한국 개념미술 1세대 작가 이건용과 김구림의 작품들도 눈여겨볼만 하다. 

물론 당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작품은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카타리나 그로세(Kathatina Grosse)의 최근작이다. 작가는 강렬한 색채와 빛을 바탕으로 회화부터 조각, 설치까지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며 폭넓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캔버스부터 복도의 벽, 계단 등의 공간에 직접 색을 입히는 작업부터, 건축물 내부와 외부를 가로지르며 스프레이건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작업을 확장하며 회화와 설치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 이번 경매에는 작가의 작업실 풍경이 실제 크기로 프린트된 대형 작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줄리안 오피 <Woman Taking off Jeans, 3>




최근 실크 위에 디지털 프린팅을 선보이고 있는 그의 최신작 중 하나로서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이 3차원의 공간을 휘감고 있으며 작가의 에너지 넘치는 행위와 움직임을 평면 위에 드러낸다. 이외에도 글로벌 컬렉터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출신의 젊은 작가 헤르난 바스(Hernan Bas)의 소품 회화를 비롯해, 로버트 재니츠(Robert Janitz), 줄리안 오피(Julian Opie), 에바 알머슨(Eva Armisén), 노베르트 비스키(Nobert Bisky), 하리 마이어(Harry Meyer), 미스터(Mr.), 무라카미 타카시(Takashi Murakami), 알렉산더 리버만(Alexander Liberman), 로메로 브리또(Romero Britto), 마크 퀸(Marc Quinn) 등 해외 작가들의 원화와 판화를 경매에 대거 부친다.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 섹션에서는 한국 작가 이상엽과 테즈 킴을 소개한다. 이상엽의 작품은 선, 색, 형태와 같은 기본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 도시를 재해석하면서 최근 미술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경매에는 그중 ‘빛’ 시리즈 2점과 ‘러브’ 시리즈 9점을 출품한다. 테즈 킴은 3D 프린트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인물을 뚜렷하고 밝은 색채로 캐릭터화한다.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흉내 낸 것처럼, 망토를 두른 소년들이 위풍당당한 표정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1월 11일까지 프리뷰 전시가 마련돼 있으니 구매 목적뿐만 아니라 작품 감상만으로도 방문 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국내외 각양각색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헤럴드스퀘어(서울 용산구 후암로 4길 10 LL, L2층)를 향해보자.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