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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67, Aug 2020

런던 나우 2020

2020.7.16 – 2020.9.11 스페이스 K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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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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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 미술계에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영국 여성 페인터 가브리엘라 지롤레티(Gabriela Giroletti), 샐리 킨드버그(Sally Kindberg), 율리아 아이오실존(Yulia Iosilzon)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기획된 <런던 나우 2020>을 위해 참여작가들은 이동과 왕래가 통제돼 작업실조차 접근이 불가한 상황에서도 작업을 이어 나가며 온 힘을 기울였단다. 전시는 세계적 공황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플랫폼 런던에서 바로 지금 전개되는 현재 진행형의 미술을 엿보고자 마련됐다. 가브리엘라 지롤레티는 자신의 회화 세계를 일상적인 자극의 부산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그가 작품에 담는 자극은 음악이나 영화는 물론 문학과 자연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세상에 대한 우리의 절대적 믿음이 한갓 오류에 불과함을 환기시킨다





샐리 킨드버그 <Night time Extravaganza> 
2020 캔버스에 유채 200×190cm 




추상과 구상의 경계, 정물화와 풍경화의 경계, 단순함과 복잡함의 경계에서 지롤레티의 작품은 육체와 정신은 물론무엇을 그릴 것이냐어떻게 그릴 것이냐사이의 밀고 당기는 게임을 펼친다. 샐리 킨드버그는 유머러스한 접근을 통해 우리가 평상시에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구태여 끄집어 낼 필요가 없어 보이는 다소 불미스럽고 불편한 감정을 유발한다. 바짓가랑이가 고속도로가 되고 테이블 위의 양초가 공장의 굴뚝이 되며 매니큐어를 칠한 발가락이 우주인이 되는 초현실적인 스토리로 화면은 완성된다율리아 아이오실존의 작품은 이야기의 내재적 관심에서 출발한다. 단순한 일화에서부터 전래 동화, 입소문으로 증식된 우화까지의 서사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다. 한편 실물과 유사한 크기의 인물을 작품에 종종 등장시키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화면 속에서 헤엄치며 어떤 해프닝의 일부가 된 스스로를 상상하게 된다. 7 16일 개막된 전시는 오는 9 11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스페이스K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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