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16, May 2016
‘한국의 해’ 맞은 아트파리 아트페어 디렉터 기욤 핀과의 대화
France
ART PARIS ART FAIR 2016
2016.3.31-2016.4.3 파리, 그랑팔레
매년 5만 명이 넘는 미술 애호가들을 프랑스로 불러들이는 ‘아트파리 아트페어(ART PARIS ART FAIR, 이하 아트파리)’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열렸다. 2013년 러시아, 2014년 중국, 2014년 싱가포르, 2015년 남동 아시아에 이어, 올해는 주빈국이 한국이다. 매번 국제 아트페어에서 중국 일본 작가들에 비해 눈에 띄지 않았던 한국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을 늘 바라던 사람으로서, ‘아트파리’가 한국의 해를 맞이한다 하니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최근 몇몇 한국 작가들이 프랑스 대표화랑에서 연달아 전시회를 하며, 미술시장에서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는 말을 들은지라, 그들의 위상이 파리 그랑팔레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었기에, 이번 ‘아트파리’ 한국의 해는 다른 해보다 더 의미 깊었다.
● 이민영 벨기에통신원
A.C.M. 'Sans titre' 1995 Mixed media 60×40×30 cm ⓒ J. P. Ritsch-Fisch Gale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