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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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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자 비엔날레와 페어를 선보일 주체와 새로운 디렉터 체제로 출발하는 기관들이 2020년 준비에 한껏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2020년을 대표하는 ‘베를린 비엔날레’, ‘시드니 비엔날레’, ‘요코하마 트리엔날레’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의 주요 기획과 감독을 소개하고 그중 몇 예술 감독에게 올 한 해를 대표할 키워드를 직접 들음으로써 2020년을 예측하는 기획을 짰다. 전임 디렉터인 오쿠이 엔위저(Okwui Enwezor)의 타계로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하우스 데어 쿤스트(Haus der Kunst)의 새 수장 안드레아 리소니(Andrea Lissoni)의 견해도 덧붙였다. 부디 세계 현대미술에 어떠한 움직임이 있을지 함께 가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기획·진행 정송 기자

Installation view 'exp. 2: Virginia de Medeiros – Feminist Health Care Research Group' 30.11.2019–8.2.2020 11th Berlin Biennale c/o ExRotaprint Photo: Mathias Völz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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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th Biennale of Sydney

22회 시드니 비엔날레


벌써 4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시드니 비엔날레는 올해 3 14일부터 6 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콜렉티브, 작가 총 98명이 참여하는 이번 비엔날레의 타이틀은 끝, 가장자리(edge)를 뜻하는 ‘NIRIN’이다. 브룩 앤드류(Brook Andrew)의 감독 아래 NSW의 전시 공간, 아트스페이스(Artspace), 캠벨타운 아트 센터(Campbelltown Arts Centre), 코카투 섬(Cockatoo Island), 호주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과 국립 예술 학교(National Art School) 6곳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NIRIN’은 예술가들과 창조자들이 세상을 다시 세우기 위한 변화의 미래를 해결하고, 치유하고, 해체하고 상상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또한 그 존재를 폭로하려고 한다. 주권은 이러한 행동의 중심에 있다. ‘NIRIN’이 종종 뚫을 수 없는 소음을 밀어내기 위해 청렴결백한 생명력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앤드류 디렉터는 밝혔다. 네팔, 조지아, 아프가니스탄, 수단, 에콰도르 출신의 작가들이 처음으로시드니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만큼, 전 세계가 더욱더 하나로 융화된 행사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Bronwyn Katz <x> 2019 Steel wool, cardboard 

and audio Dimensions variable Installation view 

(2019) at Blank Projects, Cape Town Courtesy the artist and

 Blank Projects Image provided by Biennale of Sydney  

 



Gwangju Biennale 2020

2020 광주비엔날레


인간 지성 전 영역을 살피는 예술적 접근과 과학적 탐구에 주안점을 둔 ‘2020 광주비엔날레는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 예술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오는 9 4일부터 11 29일 총 87일 동안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이기에 이들이 내건 대주제인 지성(intelligence)에 관한 담론 생성과 더불어 저항운동과 문화, 민주화 운동 사이의 연결점까지 모두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된다. 포럼, 출판 라이브 프로그램과 같이 다이내믹한 프로그램도 전시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미 ‘GB 작가스튜디오 탐방’, ‘GB토크, 2020광주비엔날레 퍼블릭 프로그램등을 지속해온 바 있고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GB토크: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두 번째 파트를 1 7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의  <영원한 봄> 파빌리온에서 개최한다.

 


Busan Biennale 2020

2020 부산비엔날레


‘2020 부산비엔날레는 올해 공식 출범 20주년을 맞는다. 예술 감독으로 선정된 야콥 파브리시우스(Jacob Fabricius)와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그간부산비엔날레가 확립해온청년성’, ‘역동성’, ‘개방성과 같은 고유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나아가 동시대 미술계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전시로 만들기 위해 안팎으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 중에 있다. 올해 9월부터 열릴 행사는 부산의 도시 정체성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실험적이고 역동성 넘치는 자리로 마련될 것. 아직 정확한 전시의 주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퍼블릭아트」에 건넨 3가지 키워드로 파브리우스 감독의 생각을 조심스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Yokohama Triennale 2020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2020


잔광, 여운이란 뜻의 ‘Afterglow’를 주제로 내건요코하마 트리엔날레(Yokohama Triennale).’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아날로그 텔레비전의 백색 소음(white noise)이 우주 빅뱅에서부터 파생된 백그라운드 방사선을 포함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시대의 시작점에서 점화된 빛의 잔류물을 어떻게 우리가 모르는 새에 경험하게 되는가를 언급하기 위해 예술 감독인 락스 미디아 콜렉티브(Raqs Media Collective)가 이 주제를 선정했다. 이들은 우주 빅뱅으로부터 그 파괴적인 에너지와 시간이 흐르면서 지구상의 생명체를 탄생시켰다는 것에 집중한다. 치료뿐만 아니라 독성이 있는 방사선이 방출되면서 영향을 미친 현대인의 파괴/독성 및 회복/관리의 사이클에 관심을 갖고 살펴볼 예정이다. 이러한 유해한 존재들을 제거하기 보다는 유동적으로 인간의 지속과 생존을 위한 독성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자리로 트리엔날레는 마련된다. 올해 7 3일부터 10 11일까지 90일간 요코하마 미술관(Yokohama Museum of Art), 플롯 48(PLOT 48)에서 락스 미디어 콜렉티브와 참여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 낸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11th Berlin Biennale

11회 베를린 비엔날레


이미 지난해 9월 그랜드 오프닝을 한11회 베를린 비엔날레(11th Berlin Biennale for Contemporary Art)’는 올해 5 8일까지 <exp. 3>을 진행할 예정이다. 6 13일부터 9 13일까지는 에필로그가 준비되어 있으니 1년이 조금 넘는 긴 호흡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마리아 베리오스(María Berríos), 레나타 세르베토(Renata Cervetto), 리세테 라그나도(Lisette Lagnado)와 아구스틴 페레즈 후비오(Agustín Pérez Rubio)까지 남아메리카 출신의 여성 큐레이터 4인이 구성한 이번 비엔날레의 화두는 바로페미니즘(Feminism)’, ‘연대(Solidarity)’, 그리고치유(Healing)’이다. 2019 9 7일 선을 보인 첫 번째 전시 <exp.1: The Bones of the World>에서는 우리 각자가 이 세상에 어떻게 드러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전시로서 이는 배경이자 상호 노출의 연습 장소인 셈이다. 우리를 형성하는 이야기들과 우리가 서로 나눈 이야기들, 그리고 아직 전해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한편 <exp.2: Virginia de Medeiros - Feminist Health Care Research Group>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아마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군중이 어떤 짐승인지, 맥동하는 집단 본체가 내외부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압박하는지, 또 반체제 단체들은 오늘날 어떻게 고무되어 있는지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2 22일부터 5 8일까지 열리는 <exp. 3>의 주제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현재까지 심도 깊은 담론 주제를 전시에 끌어 들여온 만큼 세 번째 전시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그래도 예술이 꽃피는 도시인 베를린이 더욱더 예술로 짙게 물들 예정이니,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인 큐레이터와 작가들의 메시지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





Club Ate <ExNilalang> 2015 Video still Courtesy

 the artist Image provided by Biennale of Sydney




Defne Ayas & Natasha Ginwala

2020 광주비엔날레 예술 감독

Intelligence / Volatility / Anti-systemic kinship 

 



안젤로 플레사스(Angelo Plessas) 의식 퍼포먼스 

‘GB토크, 2020광주비엔날레 퍼블릭 프로그램

’ 2019.10.1.-2019.10.2. 포럼 및 대담퍼포먼스,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




지능 Intelligence


우리는 전례 없는 지능의 발전을 마주하고 있다. 지능의 발현이다. 하지만 우린 여전히지능은 정확히 어디에 있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신체적, 기술적, 영적인 지능에 대한 서구 사회의 분열을 초월할 방법이 있을까? 증강지능과 인류의 공동진화 과정의 방향성에 대해, 그리고 최고의 적응성 지능을 가진 인간의 입지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고민해볼법하다. 인간의 뇌가 추구할 수 있는 지능이 인간의 마음과 어디까지 엮인 것인지, 그리고 토착 지식, 신성한 우주론, 애니미즘, 모계적 체계, 심령술이 포함된 집단 지능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 다음광주비엔날레 2020  9 4일로 예정되어있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모토로 열리는 예술 축제는 정신세계의 연장선상을 탐구하는 예술적이고 이론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불안정성/소멸성/일촉즉발 Volatility


미래를 향한 불안감이야말로 동시대를 사는 우리의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 정치, 경제, 그리고 예술계에서도 공통으로 공유하는 과제이다. 그렇다면 불안정성이란 무엇일까? 공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불안정성에 대한 한 가지 관점은 방향성이 다른 다수의 체계가 겹치는 지점에서만 발생하는 것이다. 시국의 형세이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산물인 셈이다. 상호 이타적인 체계가 같은 공간에 공존하여 발생하는 불안정성이 예술계에서도 강력한 공명으로 울려 퍼진다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하다. 특히 지금의 한국에서는 말이다.

 

 

반조직적 친족관계 Anti-systemic kinship


글로벌 공동체로서 우리가 사는 정치 사회적 풍토는 갈수록 참여와 소속의 개념을 마다하는 분열적이고 전체주의적 개념을 마주하고 있다. 반조직적 친족관계의 개념은 집단적 투쟁, 우정, 보상 등을 통해 형성된 규율이 없는 소속 채널을 지칭한다. 국가나 사상 등, 순수 이데올로기적 정체성의 이야기를 벗어나 수시로 변하고 복제되며 혼성을 보이는 집합 관계를 통해 이분법적인 관계를 초월하고자 한다. 인사이더 아웃사이더, 남성적이고 여성적, 합법과 불법의 틀을 벗어나고자 함이다. 근대사의 식민지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형성된 선형적이고 계층화된 집단 정체성의 정의를 초월하는 반조직적 친족관계는 오늘날 보살핌, 애도, 재탄생의 활기찬 관례에 주목하고 있다.

 




: 나타샤 진발라 오: 데프네 아야스 

© Photo: Victoria Tomaschko



 

*나타샤 진발라는 큐레이터이자 예술에 관한 글을 쓰는 작가다. 현재 베를린에 위치한 그로피우스 바우(Gropius Bau)의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2017년 도쿠멘타 14의 큐레이터 팀과8회 베를린 비엔날레’, ’타이베이 비엔날레(Taipei Biennial) 2012’에도 큐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다.

 

*데프네 아야스는 네덜란드, 중국, 미국, 러시아 등에서 여러 기관의 디렉터와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현재는 뉴욕의 퍼모파(Perfoma)의 큐레이터이자 모스코바의 V-A-C 파운데이션의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또한56회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 터키관의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Jacob Fabricius

2020 부산비엔날레 예술 감독

Climate Change / Ragged Education / Korean Mecca






Kerry James Marshall ‘Sandwiched’ project 

2014 New York Image provided by Jacob Fabricius




기후변화 Climate change


모두가 이야기하는 주요 안건이다. 아니, 최소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UNFCCC)의 2019년 ‘COP25’ 당사국 총회 기간에는 말이다. 우리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고 행동의 전환도, 아마 최소한 전환된 생각에 부합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전시회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작품을 보여주면 진부할 수 있고, 전시를 통한 인식과 제고 또한 추상적일 수 있다. 그런데도 작품의 ‘생산’, 프로젝트나 전시회를 구현하는 방식을 되돌아봐야 함은 변함없다. 산업에 생산 과잉이 있듯이 예술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세계가 하루권으로 들어온 국제화 시대, 우버처럼 국제화 전략이 통하는 시대에 세계 어디든 비행기 표를 끊어서 방문하고 문화를 맛보고 비엔날레 같은 문화행사에 참석하고 짧게는 하루, 길게는 사흘 만에 복귀하고 또 다른 비행기 표를 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기후변화라는 현상과 우리가 자원을 사용하는 행태를 고려하면, 변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미래에는 ‘마을’의 개념이 다시 유효해질 것이고, 더 국소적이고 지역에 초점을 맞춘 소규모 행사들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비정형 교육 Ragged Education


최근 젊은 학생들을 만나 협업을 하게 된 보람찬 기회가 있었다. 이러한 만남이 내가 근무하는 쿤스탈 오르후스의 전시와 프로젝트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 교육 체계에 신선한 충격이 가해지면 도식화된 영역을 벗어날 기회가 발생할 것이다. 한국, 카메룬, 덴마크, 등을 아우르는 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성 교육체계가 필요한 와해성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젊은 작가들이 도전을 받아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술의 정의에 이미 포함된 것이고, 작가 개인도 그런 활동을 지속해서 하겠지만, 교육 체계에서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의 메카 Korean Mecca


어쩌면 메카라는 표현이 부적절할 수도 있겠다. 어찌 되었건 2020년은 한국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의미심장한 비엔날레의 해가 될 것. 한국은 물론, 세계인들이 한국의 비엔날레를 관람하러 올 예정인데, 개인적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너무나 기대된다. 나도 한국을 방문하여 예술 순례를 서너 회 한 바 있다. 한국의 이런 대규모 전시를 본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고 또 매우 인상적이었다. 순례라고 하는 이유는 대규모 종교행사 같은 감도 있어서이다. 내가 기획하는 ‘부산비엔날레’ 역시 흥미진진할 것 같아 기대된다. 이 비엔날레를 통해 문학, 시각 예술, 음악의 융합을 꾀한다.





야콥 파브리시우스 

© Photo: Stamers Kontor  





*야콥 파브리시우스는 덴마크 출신 기획자로 덴마크 예술 기관인 현대미술관 쿤스트할 오르후스(Kunsthal Aarhus)의 예술 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덴마크예술재단 시각예술위원회(Danish Arts Foundation’s Committee for Visual Arts)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 문맥을 반영하고 예술과 문화,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적 방법론을 시도해왔다.





Andrea Lissoni  

하우스 데어 쿤스트 신임 관장

Attunement / Dance / Optimism




Apichatpong Weerasethakul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2010 Film still Courtesy Kick the Machine Films




조율 Attunement


내가 속한 세상과 또 세상들, 그리고 바깥 세상과 함께 조화되기 위해 ‘조율’은 필수 조건이다.



춤 Dance


‘조율’과 같이 무엇인가 함께 나누기 위한 제스처로서 댄스를 제안한다. 



낙관주의 Optimism


위와 같은 ‘춤’, ‘조율’과 같이 서로 함께하고자 하는 제스처를 꾸준히 취할 때의 기분으로서의 낙천주의를 뜻한다.





안드레아 리소니 

© Photo: Alexiou Telemachos





*안드레아 리소니는 피렐리 앵거 비코카(Pirelli HangarBicocca)의 큐레이터, 독립예술가 네트워크인 ‘씽(Xing)’의 공동 창립자, 볼로냐의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넷마지(International Festival Netmage)’의 공동 디렉터, 테이터 모던 인터내셔널 아트(필름)의 시니어 큐레이터를 역임하고 이번 봄에 뮌헨의 하우스 데어 쿤스트(Haus der Kunst)의 새 디렉터로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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