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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화랑미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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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9 - 2020.2.23 코엑스C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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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증 확산의 시대에서 ‘2020 화랑미술제의 전략



2020년 화랑미술제는 개최 전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 세계 미술계는 주요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특히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Kong)’은 개막을 취소했고, 국내 미술관과 갤러리들도 관람객 감소를 우려해 주요 전시를 연기하고 있다. 화랑미술제 사무국 또한 행사취소를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80%에 달하는 위약금과 향후 2년간 코엑스 장소 배정 배제는 큰 부담이었을 것이다. 또한, 75개 참여화랑이 개최를 찬성한 점을 종합하여 행사를 예정대로 강행했지만 주최 측의 고심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되는 경제침체로 위축된 미술시장에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설상가상의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상반기를 대표하는 아트페어의 모습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화랑미술제가 2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홀에서 열렸다. 협회 소속 회원 화랑 108곳에 5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였고, 출품한 작품만 3,000여 점이다. 19 VIP 프리뷰에는 감염 우려 때문에 오프닝 행사가 생략되었고, 초대받은 관람객들만이 조용히 전시를 둘러보는 차분한 분위기였다. 행사 규모 면에서는 2019년과 비교했을 때 111개 화랑, 500여 명이 참여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작품수가 작년 2,000여 점에서 올해 3,000여 점으로 상승하였다. 대형 작품들을 내세우기 보다는 소품 위주로 진열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장르 또한 회화에 치중되어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모험은 피한 듯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한 명의 작가만을 조명한 단독부스가 눈에 띄었다. 프랑스 작가 클로드 비알라(Claude Viallat)6m 대형 작품을 선보인 조현화랑, 오랜 시간 맨드라미를 그려온 김지원 작가만을 조명한 PKM갤러리, 백색 화면으로 존재감을 뽐낸 허우중 작가의 갤러리 바톤이 그렇다. 박석원과 장승택 등 중견, 원로 작가를 내세운 예화랑을 통해서도 안정성을 택한 화랑들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한 노력은 오히려 주최 측에서 더욱 적극적이었다. 작년 첫 시도된영 아티스트 오픈콜 2019’이 공모전의 시동을 걸었다면 올해는 그 연장선에서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협업한 <-(ZOOM-IN)>, 아트경기(경기문화재단)가 선정한 작가들로 <평평-팽팽>전을 열었다.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작가 발굴과 양성의 역할을 빼놓지 않았다. 하지만 페어 본연의 목적인 모객과 판매마저 불안한 상황 속에서 특별할 것 없는 특별전이 탄력을 받기는 힘겨워 보였다. ‘2020 화랑미술제가 마냥 움츠러든 것만은 아니다. 주최 측은 오프라인 행사의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한 해결책을 온라인에서 찾았다.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2020 화랑미술제×네이버 아트윈도를 기획해 온라인에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트윈도는 작품 내용, 작가 프로필, 갤러리 소개까지 세부적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각 부스별 촬영 영상을 제공하여 현장감까지 전달하였다. 물론 공개를 허가한 화랑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과 실물에서 오는 감동을 100% 재현하기는 어렵다는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온라인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온라인 시장의 잠재력, 둘째, 화랑미술제만의 색채 구축이다. 화랑과 달리 옥션은 이미 온라인 미술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온라인 미술시장의 총 거래액은 약 6 1천억 원으로 미술시장 판매총액의 약 8%에 해당한다


이러한 규모는아트시(Artsy)’, ‘1stDibs’와 같은 미술거래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있어 가능하다. ‘2020 화랑미술제×네이버 아트윈도는 포털사이트와 협업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접근성과 홍보의 장점은 있었겠으나, ‘쇼핑카테고리 안에서 미술품을상품으로 간주하는 인터페이스가 아쉽다. 향후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 내에 플랫폼을 개설하는 등 페어에 최적화된 웹페이지를 구축하고, 회원 화랑들 또한 안정적인 협조로 상호 노력한다면 온라인 전략을 영리하게 키워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이후 온라인의손쉬운작품구매는 이미 꽉 차 있는 컬렉터 풀을 대체하면서도 대중 속에 잠재된 새로운 컬렉터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매년 관성적으로 열리는 행사, KIAF의 서브 행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화랑미술제만의 색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2020 화랑미술제는 상반기를 대표하는 대형 행사로서 미술장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다년간 노력하고 있지만 올해 장터 느낌이 짙었는데,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한 소품 위주의 작품 선택, 행사장 중심에 카페와 라운지를 둔 배치 때문인 듯하다. 한정된 공간과 예산 상황 안에서 행사 형태의 큰 변화를 주기 어렵다면, 비록 외부요인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온라인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온라인 판매를 정착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행한다면 향후위기를 기회로 살린 페어로 평가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상화 <작품 B-6> 1970 마포에 아크릴 162.2×130.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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