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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박남희 전시기획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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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이 오는 11월 개최하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박남희 전시기획자를 선정했다.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에서 예술감독 후보를 추천한 후 1차 기획안 서류심사(2월 15일)와 1차 선정위원회에서 추려진 3명의 예술감독 후보자가 전시 주제와 참여 작가, 부대 행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하는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2월 22일)로 진행된 과정에서 박남희의 ‘걷고 호흡하기_자연공명(自然共鳴)의 습(習)’은 선정위원들로부터 “제주의 역사, 신화, 자연을 주제로 풀어내 동시대 미술현상을 포착한 기획안으로 풍부한 전시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비엔날레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얻으며 최종 선정됐다.






예술감독 선정 1차, 2차 심의위원회는 도내외 미술계 및 비엔날레 관련 전문가들로 각각 구성하고, 비엔날레 이해도, 전문성, 독창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하는 검증과정을 거쳤다. 박남희 예술감독은 1970년생으로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및 동대학원의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큐레이터, 2013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현대미술에 대한 전문성과 기획력을 쌓아왔다.

주요 기획으로는 <산지천, 복개를 걷어내고>(2021, 제주 산지천갤러리), <해킹푸드>(2019, 국립아시아문화전당), <Something Old Something New_운명적 만남 Mother & Child>(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이 있다.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예술감독 선정으로 비엔날레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신임예술감독과 함께 충실하고 완성도 높은 제주비엔날레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제주비엔날레’는 올해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도립미술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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