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
Origin | Made in Korea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정기배송 할인 save
|
옵션선택 |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화적이고 단순한 선 표현과 독창적인 색채를 완성한 장욱진은 소위 한국 미술 2세대로 불리는 거장이다. 그런 장욱진에게 ‘집’은 주요한 소재였다. 실제로 그는 생전에 네 차례나 집을 직접 설계하고 지었을 정도로 집에 대한 애정이 있었으며, 모두 간결하고 소박한 형태로 만들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삶과 예술철학을 담은 ‘집’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화실이 있었던 지역에 따라 네 시기로 구분하여 그의 심플한 삶의 태도와 예술관을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유학 후부터 ‘덕소시기(1943-1974)’, ‘명륜동 시기(1975-1979)’, ‘수안보 시기(1980-1985’), 그리고 ‘용인 시기(1986-1990)’로 작품의 거주지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태호 <House-scape drawing> 2019 나무,
오브제 등 혼합매체 가변설치
주요 작품으로는 <자동차 있는 풍경> (1953), <자전거 있는 풍경>(1955), <제비둥지>(1976), <노란집>(1976). 이 작품들에서 집을 마주하는 화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그의 유화 20여점을 비롯해 김태호, 김태성, 나점수, 민병걸, 박미나, 이원우 6인의 회화 및 설치작품 등 10여점을 선보인다. 근대회화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현대미술을 통해 집이라는 주제를 이해해 볼 기회다. 특히, 전시장뿐만 아니라 카페 및 미술관 외부까지 전시공간을 확장해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업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이들의 작업은 모두 2019년 신작으로, 장욱진양주시립미술관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장욱진의 회화를 통해 근대 시기의 집에 대한 해석을 살펴볼 수 있다면,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오늘의 집과 집이라는 장소에 대한 사회적, 인문학적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