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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가장 화려한 시절을 지낸 화가들의 유화를 모은 전시. 파리시립근대미술관 소장품 90여 점을 소개하는 <피카소와 큐비즘>전은 1906년 시작된 입체파 시대 110주년을 기념해 3년 전 기획됐다. 시기별로 구성된 전시는 폴 세잔(Paul Cézanne)의 풍경화 두 점으로 시작한다. 서양화의 전통적 원근법을 무시하고 해체하듯 그린 세잔의 풍경은 후대 화가들에게 충격을 줬다. 세잔 회고전을 본 작가들은 그의 영향으로 한 평면에 여러 시점을 넣은 ‘입체파’ 그림을 그렸는데, 입체파의 기원을 소개하는 첫 번째 전시관은 피카소(Pablo Picasso)를 비롯 앙드레 드렝(André Derain), 라울 뒤피(Raoul Dufy) 등 그의 영향이 뚜렷이 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파블로 피카소 <무용> 1975 태피스트리 296×206cm
두 번째 전시관은 피카소와 브라크(Georges Braque)의 입체파 회화를 만날 수 있다. 두 화가는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입체파 회화를 연구했다. 그래서 어떤 작품은 서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화풍이 비슷하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물감에 모래를 섞거나 신문지를 오려 붙이는 등 나름의 실험을 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어지는 전시관은 후대 입체파 화가들의 경향을 보여준다.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친형인 자크 비용(Jacques Villon (Gaston Duchamp)), ‘입체파’ 책을 쓴 알베르 글레즈(Albert Gleizes)와 장 메챙제(Jean Metzinger)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전시관에 걸린 로베르 들로네(Robert Delaunay), 소니아 들로네(Sonia Delauney) 부부의 대형 회화 4점은 80년 만에 파리시립근대미술관 밖으로 나왔다. 이 그림들은 1938년 튈르리 살롱전 조각실을 장식하기 위해 전시 조직위원회가 의뢰한 것들로, 이듬해 파리시에 기증돼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의 소장품이 됐다. 타이틀에 피카소가 등장하지만 입체파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하는 전시다. 지난해 12월 28일 개막한 전시는 2019년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 문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899-8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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