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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현재와 분리된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시 대를 함께 이뤄나가는 가치다. 동시대 전통공예 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란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한국의 의· 식·주 문화를 주목하고, 공예의 기능보다는 작품으로서 아름다움을 파고들며 공예 분야를 다 각도로 살펴보는 전시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우란 시선’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두 번째 전시를 소개한다. 전시 <몸소(Personally)>를 통해 전통 독무인 ‘춘앵전’을 주목한데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전환 상상>전은 전통과 공예를 전승하는 장인에 집중한다. 플라톤(Platon)은 장인을 “어떤 일이든 대충 일하기를 거부하고 최고의 경지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전시는 공예의 상업적 측 면보다는 창작과 제작을 우선순위에 두고, 이러한 과정에서 더 나은 기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장인 정신을 주목한다.
전보경 <신사의 품격(The Gentleman’s Dignity)>
2018 2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스 틸컷 8분 30초
권용주, 김민수, 서정화, 이희인, 전보경, 조혜진이 참여하고, 박 순덕 장인(국가무형문화재 제103호 완초장 이수 자)이 협업해, 예술가와 장인이 분화되기 이전 장인의 태도를 살펴보며 전통이 지닌 의미를 되새 긴다. 공간 디자인은 서승모 건축가가 맡는다. 전시는 현시대에서 장인 정신을 전승하고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세 가지로 나뉘어 구성된다. 공예를 통해 ‘예술과 노동이 분리될 수 없다’고 밝히는 ‘머리와 손의 합치’,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꾸준히 예술과 삶을 이어가는 장인 정신을 살펴보려 장인의 일대기를 파고드는 ‘삶 의 예술화’를 선보인다. 이어서 ‘계승의 방법’이라 는 주제로 현대 공예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현대와 전통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전통 장인과 시각예술가, 현대 공예가가 만나 다채로운 작업을 한눈에 보며 삶의 예술화를 몸소 실천하는 장인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를 통해 다각도로 공예와 장인을 살펴보고, 현대 사회에서 공예가 지닌 가치를 되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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