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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의 딜레마, Monochrome on 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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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21 – 2017.10.20 OCI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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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전략의 딜레마와 가능성



이번에 OCI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사뭇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1 최현석의 <관습의 딜레마> 2 이요나의 <Monochrome on display> 여러 면에서 너무 다르기 때문에 작가를 붙여 놓은 기획 의도가 궁금할 정도였다. ‘YOUNG CREATIVE’ 신진 작가 발굴보다 고유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다음 단계를 위한 그리고 개인전이라는 것이 단계 작가의 사유와 역량의 총체 혹은 일부를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가지 의미를 찾을 있다. 최현석의 공간은 전통 기록화의 형식을 차용하면서 한국사회의 풍자와 비판을 담은 다중의 심리지도 풍경이다. 작가는 시민 주체의 실재가 자기-성찰을 하길 원하며, 미시/거시, 개인/공동체, 기록/묘사, 전통/동시대, 특수성/보편성 등에 주목해왔다


이번에는 특정 공간 상황이나 사건의 기록 중심이라기 보단, 사군자를 유희적 인터랙티브 아트로 전유하고, 종교적 아이콘들의 얼굴을 지우거나 사원들을 그리고, 청년들의 형상들로 채웠다이전 작업에 익숙했던 관람객에겐 예상치 못한 작업들의 전개가 다소 의아스럽고 <관습의 딜레마> 아니라 <작가의 딜레마>인가 싶었다. 하지만 전통의 전승과 전복이란 쉽지 않은 주제 안에서기록화를 전복하는 기록화 위치 짓기 해온 작가의 자기-딜레마와 사건과 상황 중심에서 공동의 정서와 감각의 다른 정치성을 갖기 위한 자기-성찰의 진행을 엿볼 있었다. 이요나의 공간은 물리적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신체가 공간과 관계하는 공감각적 상황의 플랫폼이다익숙하고 다양한 재료들로 병렬-중첩되며 채워진 공간은 마치 악보의 수많은 음표와 기호들이 떠다니는 듯하고관람객은 자신만의 음악을 상상하고 연주하며 움직인다관람객의 신체적·심리적 반응과행위는 무대 위의 무용수처럼 다양한 안무를 선보이는데그걸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최현석 <고립무원(孤立無援)> 2016  

Color on hemp cloth 127×103cm




음악의 비물질적 요소를 미술의 장소특성적 설치를 해온 작가는 이번에 장소성이 가진 전형을 넘어 물리적 공간 속에서 작업을 매개로 주체적 신체가 인지하는 관점과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작가는 무거운 장소성에서 강조하는 과거 지향적이거나 로컬적 시간성이 아닌개인의 공감각적 장소성의 동시대적 시간성으로 재전유하는 플랫폼은 가벼운 장소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이제 자기 색깔을 가지고 성장기에 있는 젊은 작가의 전시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작가가 치열하게 혹은 꾸준히 작업을 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리라…. 설령 그것이 작가 자신과 작업의 딜레마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하더라도, 전시라는 형식으로 미술이란 이름으로 작가가 세계와 불온하고 불안정한 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는 것이 귀한 요즘이다


미술이 대중문화와 경쟁하고 작가들이 문화예술교육, 생활예술, 공공예술, 다원예술, 프로젝트와 이벤트로 다중 가능성을 찾아가는 상황에서 굳이 여전히 화이트 큐브에서 오롯이 자기-조직화로 만들어 가는 사유와 행위를 슬쩍 건네는 작업과 형식이 의미적 공공성을 가진다고 감히 희망한다. 동시대 미술의 다중 전략과 스펙터클에 조금 지쳐있을 무렵 만난 작가의 전시는 그래서 조금 특별했다. 우연찮게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했는데, 몇몇 관람객의 전형적 질문에 계속 대답하고, 매칭 비평가들의 설명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작가들의 이야기를 듣기 어려웠다. 기획자로서 퍼블릭 프로그램은 매우 고민스러운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량적 데이터로서 최소한의 소통이 가진 대중적 의미보단 정성적 데이터로서 최대한의 소통이 가진 관계적 의미가 쌓여가는 것이 미술의 공공적 토대라 했을 운용의 묘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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