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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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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8 – 2016.3.3 스페이스K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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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진 기억들로 -(GO)하라, 응답하라

 


얼마  종영한 응답하라 시리즈가 여전한 인기를 누리는  패션, 영화, 먹거리, 예능, 취미  다양한 분야에서 옛날  시절로 회귀하려는 복고열풍이 불고있다. 대중문화계에 새로운 코드로 자리한 복고현상은 미술에서도 찾을  있는데, 1980-90년대 민중미술이나 과거를 표현한 작가들이 재조명되고, 미술 경매시장에서는 단색화 작품의 고가행진, 한동안 식었던 고미술품에 대한 인기도 늘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복고를 향해 응답하라 외치고 있을까? 필자에게 복고 가장 먼저 연결되는 단어는 그리움이다. 옛날, 향수, 첫사랑, 풋풋함의 대상은 이미 지나가 지금은 가질  없는 것에 대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아날로그 세대를 자극한다. 그런 와중 복고적 감성을 자극하는 전시를 찾게 됐다. ‘복고 장면 뜻하는 <레트로 (RETRO SCENE)>전에서 김성수, 정재호, 이상원이 잊고 있던 기억  무의식을 자극해 무언가 새겨져 있던 것을 끄집어내, 그림의 어원이 그리움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김성수는 1984라는 숫자에 바로 응답해야만   같은 입체작품 <달을 걷는 >(2014) 동전을 넣으면 회전하는 커다란 곰돌이 모양 키네틱 작품 <시간여행자>(2014) 전시장에 무게감을 선사했다. ‘나의 유년기 시리즈-상자 속의 놀이공원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유년시절 기억을 재구성해 호기심을 자극한그는 시간과 공간을 통해 그리움을 채워나가며 어린 시절의 추억, 음악, 날씨까지도 떠오르게 만들었다. 정재호는 우리 사회의 과도기를 보여주는 사물과 풍경, 인물을 한지에 아트릴릭으로 재현했다. 무채색으로 표현한 색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표정이나 풍경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아련함이 느껴졌다. <발화>(2013) 활자기를 통해 과거 시대상을 보여주며, 다시는 되돌릴  없는 과거를 지금의 것으로만들면서 과거-현재-미래의 연속성과 새로움을 드러냈다


<손짓>(2014)에서는 달력에 자주 등장한 영화배우 정윤희를 보여주며 당시 남성들의 동경과 추억을 선사하며 공감을 일으켰다. 한편, 이상원의 투박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 흥미로웠다. 과거 급진적인 변화  군사정권이 획일화, 제도화로 국민을 다루려고 했던 시대가 있었다.  안에서 제한된 개성과 자유를 풍자하는 작품 <청춘>(2012), 개성 없는 불특정 다수의 군중을 표현한 <Students> (2015) 통해 우리 사회의 성장 과정을 드러냈다. 모든 작품에서 표정 없는 얼굴, 군중이나 이미지가 패턴처럼 반복됐는데, 머리방울이나 길이, 각도 등이  하나의 틀에서 반복되는 조금씩 다른 디테일을 발견할  있었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복고열풍에 열광하는 세대가 기성세대뿐 아니라 현재 2030세대라는 점이 의아했다. 아직 인생을 돌아보기엔 짧은 세월인데  벌써  열풍에 함께 하는 걸까? 이들이 기성세대가 되었을  어떠한 젊은 시절이 기억될까?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3-5-7-9 세대 모자라 더는 쥐고 있을 것이 없을지 모른다는 ‘N 세대라고도 불리는 시대의 젊은이들. 이들이 포기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어려운 시대를 스스로 헤쳐 나가는 방법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어려워해서 벌써 행복한 과거 시절로 도피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복고열풍이 분명 추억여행을 선사하지만, 사실은 조금이라도 감정적인 위로를 받으려는 청년들이 사회적 차원의 구조 요청을 바라는 적색 신호가 아닐까 싶다.  세대가 기성세대로 진입했을 때도 진정 올해나 밀레니엄으로 돌아가고 싶을지 의문이다. 추억여행을 통한 위로를 필요로 하는 세대여 응답하라. 잠시만 기억의 새김을 꺼낸  다시 도약하며 과제를 풀어낼 시간이라고.                 

 

*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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