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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11, Dec 2015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2015.11.13 – 2015.12.20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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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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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는 ‘축적 응집체다가장 기초적인 도예 기법 ‘코일링 ‘핸드빌딩 흙을 계속 쌓아가며 도자 형태를 완성하는 기법적 축적을 보인다 외에도 하나의 도자가 탄생하기 위해선  숙련의 시간이 필요하며도자를 구울  많은 시간 들어가는  상당한 에너지노력정성이 도자에 집약된다이번 전시는 이처럼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축적이란 개념을 도자가 아닌 ‘회화 바라본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참여작가 손석과 장희진은 도자의 축적과 수작업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회화 20점을 통해 나타낸다한국의 도자가 인류가 만든 도구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는 손석은 휘어진 캔버스 위에 물감을 쌓아올리는 기법을 통해 평면 위에 도자를 구사한다




장희진 설치전경  

 




켜켜이 쌓아올린 물감은 화면 위에 시간과 함께 축적되어 울퉁불퉁한 느낌을 주며도자가 지니는 촉각적인 감각까지 구사한다회화사진공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장희진의 작품 또한 수십  반복의 과정을 거쳐 나온다차가운 알루미늄판처럼 보이는 캔버스 위에일정한 간격으로 테이프를 붙인  과슈를 쌓는 그의 작품은 풍경에서 물체와 물체 사이의 비어있는 공간을 채움으로써 물체의 존재를 드러낸다전시명 ‘아다지오 소스테누토(Adagio Sostenuto)’ 음악용어로, ‘느리게    깊게 눌러서’ 연주하는 방법을 뜻한다음과  사이를 채우듯 무겁게연주하라는 지시어에 따라전시는 또한 흙과  사이를 메우는 도자의 제작과정을 무겁고 천천히 바라보면서도자에 응집된 여러 에너지를 느끼는 가이드를제공한다 작가가 제공하는 새로운 방향을 통해 도자의 ‘축적되는’ 성질을 감상하고 싶다면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전시를 방문해  .  

· 문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055-34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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