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Issue 110, Nov 2015

댄싱 마마

2015.10.8 – 2015.12.5 코리아나 미술관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여성이란 단어가 지시하는 의미를 한번 곱씹어 보자. 단순한 성적 구분을 위한 단어로만 읽지 않는지는 오래다. 사회적, 역사적으로 여성의 지표는 타자, 대상, 저항, 전복 등의 의미를 가리키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복잡한 내러티브가 얼기설기 녹아들어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여성은 어떤 이미지인가? 여성에 대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흥미를 끈다. <댄싱 마마>전은 여성의 신체 퍼포먼스를 비롯한 비디오 영상, 사진 작업을 선보이면서 여성에 대한 기존의 억압적 코드를 비껴가려 한다. 전시에서 여성은 스스로 춤을 추고 유희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성 스스로 타고난 힘을 끌어 올린다.  13명의여성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은 각기 다른 미적 개성과 주체성이 돋보인다. 인치 에비너(Inci Eviner) 드로잉, 비디오, 퍼포먼스로 작업하는 터키 작가로 초현실주의적 미감을 드러내며 젠더 정치학을 흔든다. 


 



재닌 안토니&스테판 페트로니오

(Janine Antoni&Stephen Petronio) <Honey Baby> 

2013 비디오 퍼포먼스 14 1  Courtesy of 

Janine Antoni, Stephen Petronio and Luhring Augustine 





폐경이라는 단어가 지니는 상실의 의미를 전복하려는 움직임들을 영상 안에 담은 홍이현숙은 폐경에 관한 문구를 등장시키고 지붕 사이를 뛰어넘는 행동들을 보여주며 사회적, 생물학적 정의의 여성을 초월하고자 한다. 안은미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2011) 전국을 돌아다니며 할머니들의 춤사위라   있는 즉흥 몸짓을 안무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할머니들의 몸짓을 막춤보다는 역사와 삶을 응축한 인류학적행위로 읽는다.  밖에도 주위 환경이 도출한 정체성을 퍼포먼스로 희화화하는 멜라니 보나요(Melanie Bonajo), 여성의 상징인 대지를 이용한 퍼포먼스를선보이는 레지나 호세 갈린도(Regina Jose Galindo), 2013 터너상 수상자 로레 프로보스트(Laure Prouvost)  다양한 예술가들이 말하는 여성의 몸짓을 감상할 기회. 전시는 지난달 8일부터 오는 12 5일까지 계속된다.  


· 문의 코리아나 미술관 02-547-9177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