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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05, Jun 2015

헤이리 ‘아트로드 77’ 아트페어 개막 작품판매 수익금 기부하는 예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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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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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부터 오는 6 15일까지 파주 문화예술마을 헤이리에서 ‘아트로드 77’이 열린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페어는 신진 유망 청년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고 작품판매 수익금을 국제아동권리기구에 기부하는 나눔의 장이다아트페스티벌이자 전시형 아트페어인 아트로드77’의 숫자 77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77번 국도 자유로를 뜻한다. 문화예술 마을 헤이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예술과 평화의 기지국이 되기를 염원하는 이름이다. ‘With Art, With Artist!’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청장년, 원로 등 폭넓은 작가군이 참여해 대중에게 문화향유권을 제공하는 이 아트페어는 작품판매 수익금을 국제아동권리기구인 'Save the Children'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프로그램에 기부하는 기부형 예술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이레, 갤러리퍼즈, 논밭갤러리, 리앤박갤러리, 리오갤러리, 아다마스253갤러리, 아트스페이스with artist, 아트팩토리, 포네티브스페이스가 참여해 지역형 예술축제로 작가와 작품의 다양성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김병주 작




본 전시 <청년작가전>에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유망 청년작가 77명을 선정해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인다. 본 전시에서는 선정위원단의 사전심의를 통해 참여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을 초기부터 유지하고 있다. 작품의 수익성을 따지되, 그 수익성의 원천을 청년 신진작가의 작품으로 구축하고 있는 점에서 다른 아트페어들과 차별화를 둔다. 청년작가와 신진작가 발굴과 지원이라는 의미 있는 목적성을 가지고 헤이리를 예술의 상업성이 아니라 예술의 축제성으로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중견·원로 작가들의 작품기부로 진행되는 특별전에서는 배병우, 백순실, 김상균, 유근영, 최승천, 김혜련 등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또한, <CRAFT&DESIGN-여성을 위한 수작·手作, 秀作>전과 <Artist Movie·Artwork-이진경, 한생곤>전을 소개하며 작품전시와 영화라는 타 장르의 접목을 통해 일반관람객에게 미술의 이해 및 저변확대를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우들과 기성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된 특별전 <우리들의 눈-장님코끼리 만지기>를 통해 테라코타와 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부대행사인 <헤이리 아트 1일장>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관객과 함께하는 초상화그리기, 아트상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목표로 하는 아트로드 77’은 상업적 성격의 아트페어에서 벗어나 갤러리들이 연합해 미술 시장에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공익적 성격을 지니며, 동시대 청년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다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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