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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8, Mar 2023

사진이 걸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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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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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걸린 방-서재



갤러리 류가헌에서 큐레이터 최연하 컬렉션 <사진이 걸린 방>이 3월 5일까지 열린다. 고정남, 박선주, 박승훈, 박종우, 박홍순, 성남훈, 오상조, 이갑철, 이건영, 이병훈, 이한구, 임채욱, 장보연, 장재연, 하지권, 한금선, 황규태부터 윌리엄 클라인(William Klein)까지 실제 최연하의 방에 걸려있던 사진 27점이 갤러리를 가득 채운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보고 보내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하지만 일상 속 사진의 침투력과는 대비되게 작품이 거래되는 ‘사진 시장’은 그 시장이 존재하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적막하기만 하다. 사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이 요원하기만 한 가운데, 갤러리 류가헌과 최연하의 공동 기획으로 구성된 전시는 사진 감상의 즐거움과 컬렉션의 의미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3월 4일에는 큐레이터와 학예사, 갤러리스트가 관람객과 함께 하는 전시 연계프로그램 ‘큐레이터의 이야기(Curator’s TALK)’도 마련된다. 좋은 사진을 매일 보면 일상이 작품이 되는 즐거운 경험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일상이 작품이 되는 일이란 생생하고 창의적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삶을, 지금-여기의 일상에서 영위하는 일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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