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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8, Mar 2023

아무것도 아닌 듯… 성능경의 예술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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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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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작가 성능경의 개인전 <아무것도 아닌 듯… 성능경의 예술 행각>이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백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1973년 전위미술 단체 ST(Space & Time) 그룹 회원으로 미술계에 등장한 성능경은 신문과 사진 등 대중매체를 이용한 개념적 전위미술 작업을 처음으로 시도한 전위예술가다. 전시는 드러나지 않는 삶의 일상을 발견하고 예술에 편입한 작가의 세계를 표현한다. 그의 1970-1980년대 초반 대표 사진 작업을 비롯해 백두산 생수병을 이용한 <백두산>, 최근 마무리한 ‘그날그날 영어(Everyday English)’ 연작과 여전히 매일 작업하고 있는 ‘밑 그림’ 시리즈까지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전시장에서 엿볼 수 있다.



<끽연>



한편 올해 팔순을 맞은 작가는 가장 바쁜 한 해를 예약했다. 이번 개인전을 시작으로 오는 5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그룹전 <한국 실험미술 1960-1970>에 참여한다. 전시는 성능경을 비롯해 강국진, 김구림, 김영진, 이강소, 이건용, 이승택, 최병소 등 우리나라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총 100여 점을 아우르는 대규모 해외 전시로 기획됐다. 7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종료 후 9월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을 거쳐 2024년 2월 로스앤젤레스 해머미술관(Hammer Museum)을 순회할 계획이다. 또한 리만머핀 뉴욕에서의 개인전도 예정돼있다.



<쿠킹호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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