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Issue 195, Dec 2022

것들, 흔적 기억

2022.10.28 - 2023.1.24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페인터스(추연신, 김현묵) 
<호랑이의 의무> 2022 가변설치




청주의 아름다운 풍경, 급변하는 도시 환경. 다소 대조되는 두 가지 모습을 아우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청주지역 환경의 대표성을 갖는 대청호, 미호강, 무심천과 도시 환경의 빠른 속도를 담아낸 현대미술 작업을 조명하고 환경과 물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살피며 대청호 생태와 예술 활동을 접목한다.



못(김승회, 백병환, 도찬수) 
<Numen> 2022 혼합재료 300×400×400cm



작가 고사리, 김신욱, 못(김승회, 백병환, 도찬수), 여상희, 정정호, 페인터스(추연신, 김현묵), 하은영이 참여해 회화, 설치, 사진,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자연과 일상에서 잃어버린 것, 보이지 않는 것, 버리지 못한 것들에 대해 모색하고, 도시 환경에서 남겨진 폐기 대상과 주변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직접적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 기억을 마주하게 하는데, 이는 청주 대청호, 미호강, 무심천에서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감정에서 나아가 흔적과 기억, 생성과 소멸로 이어지는 흔적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김신욱 <미호강의 민물고기> 
2005-2022 사진, 영상, 어항 가변설치




매일 버려지는 것들, 지속될 것만 같았던 생명이 끝나는 순간에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존재들을 전시는 조명한다. 각각 대청호 수평선 아래 수몰된 마을에서 사라진 것들과 남겨진 것들을 발견하거나 도시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천연기념물 혹은 멸종위기종에 관한 사진, 기록물을 내보이는 작가들은 자연과 도시의 데이터를 채집해 작품을 제작하고 우리 주변 공간에 대한 시간과 생의 기억을 담아낸다. 이외에 시민참여프로그램 ‘대청호 쓰담 쓰담’이 진행되고, 미술관 3층에서는 ‘대청호 환경미술 플랫폼’ 아카이브 자료와 참여형 AR 프로그램 ‘여울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질서와 자연의 생성과 소멸 등 순환적 구조 사이에 남아있는 ‘것들’이 궁금하다면 청주를 방문하길 바란다. 전시는 2023년 1월 24일까지.  


· 문의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043-201-0911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More Articles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