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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88, May 2022

팀 버튼 특별전

2022.4.30 - 2022.9.12 DDP 배움터 디자인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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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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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그,팀버튼,영화,DDP


<푸른 여인과 와인(Blue Girl with Wine)> 
c. 1997 캔버스에 유채 이미지 제공: 지엔씨미디어 
<팀 버튼 특별전> © Tim Burton



<가위손>, <유령신부>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감독 팀 버튼(Tim Burton)의 약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전시다. 몽환적이면서 그로테스크한 영화로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버튼은 어릴 적부터 예술에 두각을 나타내왔다. 이번 전시에는 어린 시절 그린 스케치부터 회화, 데생,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 영화 제작을 위해 만든 캐릭터 모델 등을 포함, 총 520여 점의 이르는 방대한 양의 작품이 내걸린다.



<무제(굴소년의 우울한 죽음)(Untitled
 (The Melancholy Death of Oyster Boy and Other Stories))> 
c. 1982-1984  종이에 펜, 잉크, 마커와 색연필 
이미지 제공: 지엔씨미디어 <팀 버튼 특별전> © Tim Burton



전시는 총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영향력: 팀 버튼의 시작’에서는 그가 어린 시절 필기했던 노트와 드로잉 원본들을 살필 수 있다. ‘특별한 홀리데이’에서는 감성적이고 풍자적인 홀리데이 테마를, ‘유머와 공포’에서는 상대적 개념이 융합된 주요 테마 ‘카니발레스크’와 ‘기괴한 즐거움’을 탐험해볼 수 있다. ‘인물에 대한 탐구’에서는 사람과 동물, 신화 속 캐릭터가 뒤섞여 새롭게 창조된 버튼만의 캐릭터를, ‘오해받는 낙오자’에서는 캐릭터를 통해 소외된 아웃사이더들의 상징을 살핀다.



<무제(스테인보이의 세상
)(Untitled (The World of Stainboy))> 
2000 종이에 펜, 잉크, 마커, 수채와 색연필 이미지 제공: 
지엔씨미디어 <팀 버튼 특별전> © Tim Burton



‘영화 속 주인공’에는 데뷔작 <피위의 대모험>부터 가장 최근작 <덤보>에 이르기까지의 콘셉트 드로잉, 회화, 대본, 스토리보드 등이 함께 전시되고, ‘폴라로이드’에서는 그의 시각적 연출과 테마의 모티프로 작동하는 오버사이즈 폴라로이드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세계 여행’에서는 업무상 세계여행이 일상인 그가 여행 중 기록한 아이디어가, ‘실현되지 않은 프로젝트’에서는 실현되지 못하고 중단된 필름, 텔레비전, 도서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마지막 세션인 ‘팀 버튼 스튜디오’는 감독이 현재 작업하고 있는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연출했다. 버튼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밀 프로젝트까지 살짝 엿볼 수 있다니, 지금 바로 전시장으로 향해보자. 전시는 9월 12일까지.  


· 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디자인 전시관 02-325-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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