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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85, Feb 2022

미술로, 세계로

2022.1.20 - 2022.6.12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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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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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수장고의 문을 열어젖히고 장기간 공개되지 않았던 국제미술 소장품을 대규모로 선보인다. 1978년부터 수집한 외국작가 96명의 조각, 드로잉, 회화 등 104점으로 구성했는데, 전시된 지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수장고를 벗어나는 작품이 상당수 포함됐고 절반 이상의 작품은 수집 이후 처음 관람객과 마주한다.




<미술로, 세계로> 4부 ‘서울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 전시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1부 ‘한국 방문 해외미술’에서는 해외작가가 받았던 한국에 대한 인상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재료와 기법을 다루거나 한국적인 풍경을 담고 있는 해외작가의 기증작이 출품된다. 2부 ‘미술교유, 미술교류’에서는 외교 관계, 또는 특정 교유관계에 따라 이루어지는 측면이 강했던 초기 수집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사)현대미술관회는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를 비롯한 6점의 해외미술품을 기증했고 백남준은 앤디 워홀(Andy Warhol),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 등의 작품 소장을 도왔다. 3부 ‘그림으로 보는 세계’에서는 1980년대 중반까지 많은 양의 판화 작품이 기증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국제판화비엔날레’를 계기로 수집한 판화 등을 살펴보며 한국미술의 국제화 과정에서 판화 전시가 지닌 역할과 위상을 짐작케 한다.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레일이 있는 그랜드 캐년 남쪽 끝, 1982년 10월> 

1982  사진 콜라주 95×334cm 1991년

 (사)현대미술관회 기증 




4부 ‘서울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부대행사 ‘세계현대미술제’에서 <국제현대회화전>을 열고 회화 전시와 올림픽공원 야외조각 심포지엄 참여 작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조각 39점과 대형회화 62점 중 일부를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끝으로 5부 ‘미술, 세상을 보는 창’에서는 서울올림픽 이후, 미술국제교류가 확장됨에 따라 1990년대부터 다양하게 수집된 독일 신표현주의, 이탈리아 트랜스 아방가르드 외에도 미니멀리즘, 팝아트, 옵아트 등의 서양 현대미술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미술관의 수집활동의 전개와 방향성을 살피도록 구성된 전시는 2000년 이전 소장품이 세계화를 향한 열망에 집중한 데 반해, 2000년 이후로는 동시대미술로서의 가치와 선택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케 한다. 6월 12일까지.  



· 문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043-26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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