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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83, Dec 2021

충북의 공예가展: 공예로 꽃피우기

2021.11.9 - 2021.12.19 청주문화제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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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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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땀&땀) <무제> 2014 명주 119×90cm



독보적인 예술의 혼과 열정을 꽃피우는 충북 공예인 12인(팀)을 소개한다. 작품에 녹아든 작가들의 시간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공예의 범주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작품 247점을 전시한다. 첫 번째 섹션 ‘좋아하는 것을 찾아’에는 김예지, 김동완, 오승환, 이준희, 이준식, 정혁진이 참여했다. 정혁진은 금속공예와 옻칠을 병행하며 금태칠 작업을 한다. 자연에서 열매의 모습을 관찰하고 작가만의 시점으로 단순화시켜 표현한 조형은 우리나라 고유의 빛깔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이준희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문구 소재를 황동으로 작업한다. 재료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되는데, 작가는 이를 사용자와 교감한 흔적이라 여긴다.



<공예로 꽃피우기> 전시 전경 청주문화제초장



두 번째 섹션 ‘삼삼오오 모여서’에는 한국공예관의 시민공예아카데미를 계기로 모인 두 동아리 한지랑과 땀&땀을 소개한다. 한지랑은 한지공예로 일상에서 직접 쓸 수 있는 공예품을 제작하다가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하면서 작가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땀&땀은 숙달된 실력의 전통 조각보 공예를 통해 저마다의 작업세계를 펼친다.



<공예로 꽃피우기> 전시 전경 청주문화제초장



세 번째 섹션 ‘저마다의 이야기를 만듭니다’에는 강은희, 남기원, 박송희, 우시형이 참여한다. 고려시대 나전상감과 청자상감기법에 근간을 둔 ‘흙나전상감’ 기법을 연구하는 박송희는 책가도와 같은 공간 프레임에 추억이 깃든 사물들을 배치했고, 우시형은 유약을 사용하지 않고 창작 가마에서 나무를 태운 후 나온 재를 날려 기물 위에 재가 계속 쌓이는 방식으로 작품의 표면을 만들어가는 ‘무유 소성’ 작업을 통해 항아리와 차 도구 등 도자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시간으로 정성스레 피워낸 공예의 꽃을 감상하러 전시장을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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