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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80, Sep 2021

카포네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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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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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11.21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1577-3363



1923년 렉싱턴 호텔 661호. 술과 약에 취해 깨어난 쇼걸 롤라 킨 앞에 붉은 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두 남자가 나타난다. 혼란스럽게 뒤섞인 그녀의 기억 속엔 끊임없는 죽음과 거짓말이 가득하고 약혼자 데이빗, 애인 니코, 벨보이 번, 경찰 바비와 클레이 등 여러 인물이 호텔방을 거쳐가는 사이 사건은 눈덩이처럼 불어만 간다. 시간이 흘러 다시 1934년 시카고, ‘밤의 황제’로 불리며 부하 1,000명을 거느리던 마피아 알 카포네가 알카트라즈 감옥에 수감되고 2인자였던 닉이 실질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아내 말린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닉의 욕망은 점차 변질되어 그녀를 렉싱턴 호텔 661호 안에 고립시키고, 한번 작동된 이상 다시는 멈출 수 없는 조직의 시스템 역시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결과를 불러온다. 마지막으로 1943년, 직장 상사 두스에 의해 아내를 잃은 전직 경찰 빈디치는 죽은 아내를 위한 잔인한 복수를 계획한다. 수수께끼 같은 여인 루시가 복수극에 합류하면서 빈디치는 그녀의 숨은 욕망이 무엇인지 의문에 빠지고, 그렇게 렉싱턴 호텔 661호에는 또다시 잔혹한 범죄의 기운이 감도는데…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렉싱턴 호텔 661호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10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나는 세 가지 사건을 다룬다. 빠져나갈 수 없는 폐쇄된 공간에서 극단적인 상황에 부딪혔을 때 나타나는 인간의 심리를 보여주며 우리를 매혹적인 세계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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