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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84, Sep 2013

Construction & De-Construction

2013.8.21 - 2013.9.30 갤러리압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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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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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욱 <Construction & De-Construction> 2013 

핫 멜트 글루, 카드보드 페이퍼, 알루미늄, 우레탄, LED 

200×190×190cm  




검고 어두운, 동어 반복 같지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각가 심승욱, 그의 개인전이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갤러리압생트에 마련된다. 그의 작업 속 검은색은 먹구름처럼 확장되어 가는 현실적 욕망을 의미하며 뒤틀어지고 불규칙하며 마구 뒤엉킨 형태는 일그러진 욕망, 상실감에 닿아 있다. 작가는 “상실감은 눈부시게 찬란하고 화려한 다색의 현실세상으로부터 자라난다. 



심승욱 <Construction & De-Construction> 2013 

핫 멜트 글루, 카드보드 페이퍼, 알루미늄, 우레탄, LED 

193×132×53cm  




마치 알록달록한 풍선들 가득 담긴 먹물이 터져 흘러나온 것과도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작업에서 어둠은 검은색과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음을 피력한다. 그에게 어둠은 견고하게 짜인 어떤 틀로부터 혹은 어떤 자극으로부터 격리된 상태를 의미한하는 것.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정교한 구조로부터 튀어나간 부속처럼 무력화 되는 순간 낯선 환경에 대한 강한 저항과 두려움이 밀려오지만 그 부적응의 시간이 지나면 세상의 편리와 맞바꾼 평안과 만날 수 있다는 그는 인간이 불안하게 지탱해 온 규칙과 틀, 수많은 구조물로부터 벗어난 느낌을 지향하며, 어둠은 작품에서 치유의 기능으로 작동한다고 덧붙인다. 




작가 스튜디오 전경




해체 혹은 파괴된 검은색의 오브제를 만들어내는 심승욱의 작품에선 강렬하고 압도적인 힘이 감지된다. 화려하고 매끈한 현대 사회의 또 다른 이면을 드러내는 심승욱, 시대의 우울함과 공포를 해체된 구조와 색을 통해 전달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 문의 갤러리압생트 02-548-7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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