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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89, Feb 2014

시·공_기억이 되는 시간

2014.2.13 - 2014.3.8 LVS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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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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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방식대로 독특하게 공간을 다뤄온 권인경, 전채강, 권오신 작가 3인이 그룹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과거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고, 한정된 공간을 넘어 가능성의 공간을 제시하는 것. 말하자면, 물리적 시공간의 한계를 작업을 통해 극복고자 하는 것이다. 권인경은 사람들에게 각자의 가장 좋은 장소, 이를테면 유토피아가 존재한다는 믿음에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관점을 동양적인 재료를 꼴라주하여 보여준다. 한편, 전채강은 동시대의 상황을 ‘어떻게’, ‘무엇을’ 재현하여 작업으로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권인경 <경계의 경험>




작가는 직접 인터넷과 전문 자료의 수집을 통해 비현실적인 풍경을 가공한다. 그리하여 작품 속에 담긴 이미지들은 작가가 생각하는 한국적 풍경의 재현이다. 사실 작가는 한국의 사회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표현하려 하지만, 자연스레 관람객에게는 그의 주관과 그 관점에서 바라본 사회의 단면들이 전달된다. 마지막으로 권오신은 우리가 매일 모든 경험은 기억으로서 존재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적이고 내밀한 기억에서 비롯한 불가사의한 감각들을 새로운 시공간에 그려낸다. 이 과정을 통해 나온 작가의 몽환적인 작업들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채강 <오내 아파트>




작가 3인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과 재현은 유쾌해 보인다. 참여 작가 모두 서로 다른 시공간을 오가며 기억을 바탕으로 한 콜라주로 사실과 허구를 넘나든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제 관람객들은 작가들이 만들어낸 또 다른 허구적 공간을 공유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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