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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97, Oct 2014

권오상_Structure

2014.9.12 - 2014.11.8 페리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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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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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A> 2014 

라이트젯 프린트, 나무액자 120×310cm  




2차원의 평면 사진을 3차원의 입체 조각으로 변화시키는 작가, 사진조각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걸어온 권오상이 개인전을 갖는다. 그의 기존 작업과정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첫 번째로 재료를 깎아 형상을 조각하고, 두 번째로는 현상한 사진을 덧대어 붙여 완성한다. 권오상은 겉보기부터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시각적인 유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렇듯 깎아 내고 덧붙이는 조소의 기본적인 기법을 작품 안에 동시에 담아낸다.




<매스모빌-패리지> 2014 

사진인화지, 혼합재료 200×300×300cm  




이번 전시에는 두 가지 신작 시리즈가 선보인다. 실제 오브제들이 가득 놓여있는 ‘Mass patterns’ 시리즈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익숙한 사물들을 살펴 볼 수 있다. 곳곳에 사진이 함께 배치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무엇이 사물이고 무엇이 사진인지 한 번에 알아차리기 힘들다. 한편,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오브제가 모여 있어, 한데 뒤섞인 현실과 사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New Structure’ 시리즈는 기존 권오상의 ‘The Flat’ 시리즈에서 사용한 이미지들을 가져와 알루미늄 판에 붙여, 추상조각과 같은 형상을 만들어낸 작업이다.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스테빌(stabile, 여러 조각에서 가져온 다른 형태를 결합해 만든 고정된 구조물)’에서 형식을 가져왔다. 




 <두상과 토르소> 2014 

사진인화지, 혼합재료 147×90×84cm




권오상은 하나의 인물상과 같은 조각을 세우기도 하고, 더 나아가 실재와 허상을 혼합한 하나의 공간을 창조하기도 한다. 전시제목처럼 다양한 구조물(structure)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 그의 사진조각의 세계에 동행해보자. 전시는 11월 8일까지.




· 문의 페리지 갤러리 070-4676-7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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