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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4, Mar 2021

안창홍의 디지털펜화 첫 개인전 '유령패션' 3월 13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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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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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이란 소통을 위해 끝없이 실험하고 이야기하는 것.” 안창홍이 2년여 동안 새로운 창작기법으로 완성한 디지털펜화 작품을 선보인다. 시대적 감성과 상황을 자신만의 독창적 조형 어법으로 해석한 그는 수백 점의 작품 중 50점을 선별해 전시를 꾸렸다. 작품의 재료는 오직 스마트폰 ‘Galaxy Note20 Ultra 5G’와 디지털펜 한 자루. 특별할 것 없는, 매시간 우리와 함께하는 손안의 작은 화면을 통해 작가는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그림을 그려냈다. 작은 화면이라는 특징이 다소 거친 터치들을 남기기도 했는데, 작가는 이를 ‘디지털화(畵)의 손맛’이라 명명하며 자신만의 감성과 감정을 확장시켜 나갔다.





<유령패션>





제작과정은 간단하다. 먼저 그림의 밑바탕이 될 사진을 웹에서 수집하고 선별된 사진 위에 스마트폰 앱의 그리기 방식을 선택해 차용한 사진을 지우고 덧붙여 그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러다 보면 이미지는 전혀 다른 감성의 디지털화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안창홍은 사진에 담긴 현대성과 감각적인 패션스타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 메시지를 담아낸다. 전시를 기획한 김윤섭 아이프aif 미술경영연구소 대표는 “안창홍의 가장 큰 매력으로 ‘쉼 없는 창작자로서의 자기계발’을 빼놓을 수 없다”며 “페인팅, 콜라주, 사진, 색연필화, 입체 테라코타, 부조, 채색 조각 등 우리나라 미술가 중 작가만큼 다양한 장르를 확장한 사례는 없다. 디지털펜화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날로그 대표 작가’ 안창홍의 새로운 시도는 3월 13일까지 호리아트스페이스, 아이프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유령패션>





안창홍은 1953년생으로 총 4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광주시립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경기도립미술관 등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2013년 ‘제25회 이중섭미술상’, 2009년 ‘제10회 이인성미술상’, 2001년 ‘제1회 부일미술대상’, 1989년 ‘제21회 프랑스 카뉴국제회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고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경기도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사비나미술관, 금호미술관, 대구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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