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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쉽게 마주치는 도시 풍경이나 일상 오브제를 화폭에 담아내는 이창남의 개인전. 이창남은 각기 다른 대상이 지닌 고유한 색채와 빛을 부드러운 색감으로 그려낸다. 자신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작업실의 찻잔, 유리컵, 과일, 탁자, 벽시계, 창문, 커튼 등 눈앞에서 매일 맞닥뜨리는 사물이나 상황을 포착, 담담한 시선으로 표현한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꾸준히 구상화에 몰두해 온 그의 작품을 놓치지 말자.
<Cur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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