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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3, Aug 2018

황문정_無愛着(무애착)도시

2018.8.1 - 2018.8.26 송은아트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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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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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 선정 작가 황문정의 개인전. 어떤 대상을 이루는 구성요소에 관심 두고, 그것들을 재구성하면서 의미와 본질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작가는 작품 <세 나무가 함께 사는 방법>을 통해 서로 다른 서식환경을 지닌 식물이 한 공간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도록 물리적 구조물을 제작하고, 새로운 생태 환경을 만든 바 있다.  이번에는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대상들과의 충돌로 인해 빚어지는 변화에 집중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도시 변두리에서 생활하며 주위 풍경을 자연스럽게 관찰 해왔다. 정부에서 신도시 계획을 세워 도시를 재정비, 재배치하면서 발생한 옛것과 새로운 것의 충돌에 주목했다. 





이미지 캡션: <무애착 도시_소실점>(detail)

 2018 혼합매체 가변설치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켜온 아파트, 가로등, 담벼락과 같이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잠시 사라졌다가 같은 모습으로 그 도시를 다시 메우는 것을 보며 느낄 수 있는 익숙한 듯 낯선 감정을 작업으로 옮겨 놓았다. 작가는 이런 일이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지구 반대편의 도시에서도 일어날 것이라는 상상을 바탕으로 그 당시의 물건을 수집해 이미지화하고 수정하고 편집, 연결, 조립하여 조각, 영상, 드로잉, 설치 등으로 보여준다. 이에 대하여 작가는 끼어들기 혹은 스며들기라고 표현한다. 아파트와 가로등처럼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풍선과 현수막으로 제작하고 설치해 도시의 내부와 외부에 있는 인간적 요소들을 배제했을 때 드러나는 비인간적 요소들이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한다. 익숙한 듯 낯선, 이 무애착 도시를 색다른 시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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