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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우선 소설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에 등장하는 주인공 샤오쓰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빛과 어둠에 대한 낭독은 곧이어 황민규의 영상 작업 <야생속으로>와 <나는 너를 지킨다>로 이어진다. 밤 동안의 공상은 아침의 빛을 만나면 흩어지는 것일까? 황민규는 편집된 이미지들의 틈에서 여러 감정이 공존하는 풍경을 상상하고, 이를 관람객에게도 경험해보길 권유한다.
<나는 너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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