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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3, Feb 2021

강건_타아상실

2021.1.29 - 2021.2.21 아트스페이스 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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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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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1980년대 시인과 촌장, 2000년대 조성모를 잇는 노래 <가시나무>의 도입부다.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인류의 탄생 시점부터 끊임없이 철학적으로 탐구되며 대중문화에서도 지속적으로 차용될 만큼 인류사 전체를 통틀어 공감을 이끌어왔다. 특히 요즘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확장된 환경 속에서는 내가 문득 낯설게 존재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이 질문이 수시로 더 많은 사람의 뇌리에 스친다. 강건은 개인전 <타아상실>을 통해 함께 이 고민을 공유할 발판을 마련한다.





<비완성인> 2020 폴리우레탄, 레진, 합성모피 48×113×42cm





<새인간> 2020 폴리우레탄, 레진, 바늘, , 합성모피 140×177×46cm





<이방인>, <소셜 클론>, <..>, <다른다른사람>, <아메바>. 지난 개인전 제목들만 봐도 알 수 있듯, 작가는 사회 속의 자아와 자신, 타인과의 관계와 정체성에 오래도록 천착해왔다. 사회 속에서 복제되고 변질되거나 타인을 반영하면서도 동시에 반사회적이 되고 마는 개인의 정체성 구성 과정을 다루기도 했다.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형식으로 그의 작업은 대부분 유사-인체의 이미지를 포함한다. 작가가 표현하는 인간의 신체는 마치 돌연변이처럼 뭉그러져 있거나 다른 신체와 연결되기 일쑤다. 다른 형태나 색을 띠어 완성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거나 그 일부가 속박되어 있기도 하다다만 특기할 점은 뒤틀린 형상이지만 처참하기보다는 최소한 인체로 인지될 만큼받아들여질 만한모습이라는 것. 타인의 힘에 의해 재평가되고 구성되는 자아는 절박한 현실에서 여전히 역동적으로 어떠한 형태를 구성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을 찾는 과정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완성한 <새인간>, <비완성인>을 중심으로 또 다른와 진정한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자화상을 선보인다. 전시는 2 21일까지 열린다. 

 

 


<낡은 새것> 2020 폴리우레탄, 레진, 합성모피, 깃털 129×58×49cm





 · 문의 아트스페이스 광교 031-228-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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