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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색깔을 초록으로 상정하는 작가는 자연의 진화 과정을 재창조한 회화를 캔버스에 담는다. 주로 드로잉으로 시작해 겹겹이 쌓인 물감이나 흙, 모래를 층으로 덮어 지형과 같은 이미지를 도출한다. 식물의 성장, 파도의 물결, 달의 주기와 같은 자연의 시간적 과정에서 덧붙은 인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Pink Yellow Flowers>
이미지 제공: 313아트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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