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전문 페어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ol.7(이하 서일페)’가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번 ‘서일페’는 7회째를 맞아, 약 80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를 초청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과 아트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 페어의 주제는 ‘Identity’로, 일러스트레이션의 ‘Identity’를 크게 ‘페인팅, 디지털, 타이포그래피(Painting, Digital, Typography)’로 구분한다. AC팀이 기획한 주제관 ‘우주의 새벽’은 우주 테마파크 콘셉트로 마련돼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주제관 외에도 글로벌 기획관, 세미나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현재 일러스트레이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글로벌 기획관 <Here & Now>는 해외 일러스트레이션 커뮤니티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가 여러 콘셉트, 재료, 기법으로 표현한 다양한 최신 작품을 소개한다. 일러스트레이션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세미나 ‘Illustration: More Flexible’은 4일 동안 각각 ‘Identity: P.D.T’, ‘일러스트레이션 X 산업’, ‘For Illustrator, by Illustrator’, ‘Share LOVE Illustration X Social Issue’라는 네 가지 주제로 마련된다.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주최한 ‘틴에이저 일러스트 스토리 창작자 육성 프로젝트’ 위너 20명의 당선작의 전시에서는 10대의 생각과 감성을 읽을 수 있다.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전경
‘서일페’는 페어 기간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특정 주제로 아티스트와 그림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화담’과 서일페에 방문하기 전 꼭 만나봐야 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SIF’s PIXELTALK(픽셀톡)’ 등을 통해 1년 내내 일러스트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화담은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공식 채널(Instagram.com/sif_artisttalk)에서, 픽셀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볼 수 있다.
페어 관계자는 “8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페어인 만큼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비롯,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펼쳐지는 일러스트레이션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관람객은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감성을 충전하고, 업계 관계자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의 입장권은 네이버, 인터파크, 위메프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