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대한 사회 이슈를 풀어낸 전시. 참여 작가들은 유기견, 동물 학대, 반려동물 시장 등을 주제로 작품을 통해 인간 지상주의 세태 속 생명 존중의 방법을 얘기한다. 방정아는 <어미개와 흩어진 딸들>과 <스카 페이스> 등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오유경은 실제로 고양이가 작품에 올라가서 뛰어놀 수 있는 대형 캣 타워 <타워 오브 나비오(Tower of Navio)>를 선보인다. 프랑스 유학시절 작가의 유일한 가족이자 반려묘였던 ‘나비오’를 추억하는 작업으로, 실제 ‘나비오’가 사용한 방석을 작품에 설치해 작가의 기억을 소환한다.
변대용 <한 낮의 공기-개>
2019 FRP, 우레탄페인트 가변설치
이지양은 인간에게 피해를 입혀 죽임을 당한 생명체를 사진과 영상에 담는다. 먹이를 찾다가 도로에서 생을 마감한 노루, 끈끈이 덫에 걸려 죽어가는 쥐, 전기 모기채나 끈끈이에 붙어 죽은 벌레 등을 볼 수 있다. 변대용은 고양이와 인간의 교감에 초점을 맞춘 조각 작품 <언제나 조심스러운 너>를 전시한다. 작가의 반려묘는 아니지만 작가의 작업실에 자주 찾아오는 길고양이를 떠올리며, 특정인의 공간이 아닌 함께하는 공간으로 동행의 의미를 담는다. 전시는 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관람객과 교감한다. 전시실 계단, 복도 곳곳에 홍원표와 이미주가 직접 제작한 포토존과 벽화를 볼 수 있다. 반려동물 관련 서적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뿐 아니라, 정다솔을 포함한 부산 경남 지역의 젊은 작가 13명이 참여하는 ‘반려동물 스몰 아트페어’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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