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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9, Feb 2019

아시아 인 아시아_가깝고 먼 북소리 전

2019.2.14 - 2019.5.12 경남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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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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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주요 작가와 공간을 초청해, 우리가 살아가는 아시아의 ‘진짜’ 면모를 담아내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가깝고 먼 북소리’ 라는 은유적 제목을 통해 가깝고도 먼 아시아 작가들의 거리를 암시한다. 과거부터 북소리는 위험과 기쁜 소식을 동시에 전달하는 경고음이나 알람으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들려오는 북소리에 귀를 기울일지 말지는 듣는 이의 선택에 달렸다. 누군가는 북소리를 듣고 각성할 수도, 쉬이 지나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전시는 말한다. “북소리를 듣는가, 깨닫는가, 행동하는가 여부는 개인에 달렸지만, 전시에 모인 작가들은 듣고, 각성하고, 행동한다” 라고. 아시아의 대부분 지역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식민 지배를 당했고, 해방 과정에서 근대화를 거쳤다. 그 과정에서 크나큰 변화를 압축해 겪으면서 전 근대성과 근대성, 탈근대성을 동시에 경험했다. 





첸칭야오(Chen Qingyao) <AK47 girls on grass> 

2017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650cm




물론 서구가 바라보는 ‘아시아성’ 또한 아시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이지만, 자칫 아시아를 고정된 틀에 가둔 채 그 안의 다채로운 변화와 역사를 간과하기 쉽다. 이런 정형화된 인식을 넘어서 실재하는 현 시점의 아시아를 드러내고자, 예술가의 눈을 통해 각 지역에서 발생한 정치적 상황과 사건을 해석한다.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단체나 액티비스트의 활동을 아카이빙하고 지역의 정치·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작가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면서 지난 100여 년에 걸친 아시아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중국의 천광, 두지, 장웨이, 대만의 양마오린, 탕 탕파, 첸칭야오, 일본의 아리아박, 베트남의 딘큐 레, 말레이시아의 웡호이청, 한국의 권은비와 조형섭이 참여하고, 한국의 공간힘, 대만의 한투S 와 피어2 아트센터, 일본의 코가네초, 태국의 택 타클 갤러리, 홍콩의 아트투게더 리미티드 등 다양한 공간과 단체가 소개된다. 이들이 전하는 가깝고 먼 북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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