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평창동 본사에서 제150회 미술품 경매를 개최했다. 지난해 열린 메이저 미술품 경매 중 마지막 주자로, 낙찰총액 약 136억 원, 낙찰률 79%로 마무리됐다. 특히 출품작 중 <요지연도>는 그동안 경매에 서 거래된 <요지연도> 중에서 최고가에 낙찰되며 예술계 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150회 미술품 경매는 한국 근현대 작가는 물론 희소 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고미술 작품이 대거 출품돼 치열 한 경합을 벌였다. 오윤의 <칼노래>는 시작가의 세 배에 달하는 7,500만 원에 낙찰됐고, 황재형의 <한 숟가락의 의미>도 두 배 가까운 1억 3,000만 원에 거래됐다. 한국 조각을 대표하는 권진규의 <말>과 <경자>, 김창열의 회 화 <물방울>, 윤형근의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 등도 시작 가를 훌쩍 뛰어넘은 가격에 낙찰되며 주 목받았다.
<요지연도>
하인두, 손상기, 최명영 등의 작가도 명성에 걸 맞은 결과를 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 된 작품은 <요지연도>로, 낙찰가 9억 8,000만 원을 기록 했으며 조선 후기 전문 화원의 숙련된 실력이 화려한 채 색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얻었다. 시작 가를 넘는 8억 원 에 낙찰된 <청자편병>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뀐 시기 청자에서 백자로 변화한 도자의 흐름을 보여주는 시대상을 드러낸 작품이다. 안중근의 글씨, 단원 김홍도 와 겸재 정선의 서화 등 고미술품이 관심을 얻으며 한국 고미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서울옥션은 설립 이래 지난 20년간 총 2만 8,000 여 점 작품, 낙찰 총액 약 9,300억 원을 기록했다. 1998 년도 첫해 낙찰총액 약 1억 8,000만 원을 시작으로, 지난 해는 한국 최고가인 약 85억 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붉은 색 전면점화를 포함해 낙찰총액 약 1,230억 원으로 마무 리 지으며 규모가 대폭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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