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를 매체로 예술과 전통을 향한 인식과 관습을 해체하는 김준명의 개인전. 작가는 일상 요소를 예술로 가져와 도자기에 담긴 서사와 이데올로기를 개인의 영역으로 환원한다. 작가가 도자기 형태의 석고 틀에 흙판을 찍어내고 같은 형태를 반복적으로 배열해 탄생시킨 대표작이자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 ‘가로적인 역사를 담은 도자기들’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Hug> 2015 세라믹 62×40×44.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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