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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7, Dec 2018

한국미술에 바란다 ①

The Remark on the Korean Art Scene

「퍼블릭아트」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한국미술에 대한 제언을 담은 원고를 의뢰해 2017년 6월부터 지금까지 ‘Culture Letter_한국미술에 바란다’는 기획을 연재해 왔다. 한국미술에 보내는 릴레이 편지처럼 미술계 여러 선배들 원고로 구성된 연재는 지난호까지 총 13편이 모였다. 이에 2018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미술 평론가 안진국과 함께 현재 한국미술의 이면을 명확히 드러내며 한국미술이 나아갈 방향을 짚는 글을 종합하고 분석해 본다.
● 기획・진행 정일주 편집장

윤지영 '불구하고' 2018 3채널 영상 설치, 컬러, 사운드 4분 33’초 3D 애니메이션: Bo Gwan Kim(FOHUM Corp.) 사운드: Waters by Luke Abbott (released 28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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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주 편집장, 안진국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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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반복 재생하며 존속하는 예술, 그에 대한 제언_ 정일주 

 

SPECIAL FEATURE

한국미술이 지닌 가능성의 감각_ 안진국 

 

2017 6월호 문화의 힘_ 윤진섭 미술평론가

2017 7월호 높은 울타리 안의 미술과 통섭의 시대_ 윤범모 미술평론가,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2017 8월호 검열잔혹사, 더 이상 안 된다_ 최태만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2017 9월호 큐레이터의 전문성과 윤리 문제_ 김찬동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사업소장

2017 10월호 국제무대를 향한 전시와 담화_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í) 국립현대미술관장

2017 11월호 위기를 벗어날 일곱 가지 방안_ 박양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교수·전 광주비엔날레 대표

2017 12월호 한국미술의 다른 이야기들_ 이숙경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수석 리서치 큐레이터

2018 4월호 미술애호가를 양성하는 미술 감상교육_ 윤익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2018 5월호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_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2018 6월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에 告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는 누구입니까?_장경화 조선대학교 겸임교수 및 문학 박사 

2018 9월호 절박한 미술관의 얼굴_김주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2018 10월호  힘의 불균형/ 소수자-되기: 이시대에 소수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무엇을 말하는가?_홍명섭 청주시립미술관 관장

2018 11월호 미술을 만드는 사람들 전문 인력_ 박남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교육사업본부장

 

 



이동기 <해쉬태그>

 2015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222cm





Special feature 

반복 재생하며 존속하는 예술, 그에 대한 제언 

 정일주 편집장

 


지금 현대미술은 기존 예술가나 작품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것에 주력하고 관람객 유치에 관심을 쏟는 미술관들의 경우 새로운 비전 제시와 관람객 참여 두 가지 요소를 융합한 프로젝트 개발에 힘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미술은 전보다 더 팍팍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현대미술은 마치 미술이란 맥락에서 성장을 끝낸 듯 지난 수십 년 간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다만 조금씩 스스로를 반복 재생하면서 존속하고 있는데, 그 반복과 재생을 통해 나오는 결과물은 때로 처음 보는 것처럼 신선하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역사적 전례를 지녔다. 저녁 종합 뉴스의 팩트 체크 비하인드 뉴스처럼, 누군가 무구한 역사를 토대로 지금 반드시 알아야할 키워드를 알려주면 좋으련만 미래의 향방은 각자 찾아야만 한다. 


미술이 미래에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두고 말이다. 젊은 예술가들이 더러 미술계엔 멘토가 없다거나 진정한 선배를 찾을 수 없다고 꼬집는 말을 듣는다. 한데 궁금하다. 선배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찾아 읽고 듣긴 하고 그들이 말하는 것인지. 그런 맥락에서 「퍼블릭아트」는 미술계 선배들이 한국미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했고 지난 2017 5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정책과 정치에 기대들이 들끓을 때 이 기획을 시작했다. Culture Letter_한국미술에 바란다(이하 한국미술에 바란다)는 기획 연재로, 한국미술에 보내는 릴레이 편지처럼 윤진섭을 첫 필자로 시작하여 윤범모, 최태만, 김찬동,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í), 박양우, 이숙경, 윤익, 서진석, 장경화, 김주원, 홍명섭, 박남희로 지난11월호까지 이어졌다.  13편의 글은 현재 한국미술의 이면을 드러내며 한국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가늠케 한다. 현재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계획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어지는 글에서 안진국 미술평론가는 한국미술에 바란다의 제언들을 통틀어 되짚고 정리함으로써 한국미술의 당면과제를 재차 확인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의 좌표를 그린다.

 



권오봉 <Untitled> 2018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130cm  


 


[한국미술에 바란다_the remark on the korean art scene]


다음은 연재에 참여한 열 세 명의 리스트와 약력이다. 

 

2017 6월호 

<문화의 힘> 윤진섭 미술평론가

윤진섭은 1955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 후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에서 미술사와 미술비평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회와 3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을 거쳤으며 현재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7 7월호 

<높은 울타리 안의 미술과 통섭의 시대> 윤범모 미술평론가,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윤범모는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 호암갤러리 개관 팀장,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 한국미술품감정가협회 회장,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현대미술 백년』, 『한국미술에 삼가 고함』, 『한국미술론』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 8월호 

<검열잔혹사, 더 이상 안 된다> 최태만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최태만은 토갤러리 큐레이터, 모란미술관 기획실장,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서울산업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2003년부터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4년 『계간예술계』 신인평론상을 받으며 미술평론가로 등단한 후 많은 글을 발표해왔다. 저서로 『소통으로서의 미술』(삶과꿈, 1995), 『미술과 도시』(열화당, 1995), 『안창홍, 어둠 속에 빛나는 청춘』(눈빛, 1997), 『미술과 혁명』(재원, 1998), 『미술과 사회적 상상력』(국민대학교출판부, 2007), 『한국현대조각사연구』(아트북스, 2007) 등이 있다.

 

2017 9월호 

<큐레이터의 전문성과 윤리 문제> 김찬동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사업소장

김찬동은 홍익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을 전공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아르코미술관장, 시각책임심의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경기문화재단 산하6개 뮤지엄을 총괄운영하는 뮤지엄본부장을 역임하였다. 1999년 이래 한국현대미술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승택, 김구림, 박현기, 이건용 등의 개인전시를 기획했고, 2016 부산비엔날레 <아시안 아방가르드>전 한국 섹션의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2017 10월호 

<국제무대를 향한 전시와 담화>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í) 국립현대미술관장

바르토메우 마리는 1966년 스페인 이비자에서 출생했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비테 드 빗 현대미술센터 예술감독, 2002년부터 2003년까지는 산세바스타인 타바칼레라 예술센터 감독을 거쳐2004년부터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에 몸담으며 2008년까지 학예실장을, 2015 3월까지는 관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재임 중이다.

 

2017 11월호 

<위기를 벗어날 일곱 가지 방안> 박양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교수·전 광주비엔날레 대표

박양우 박사는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일찍이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하여 뉴욕 한국문화원장과 문화관광부차관을 역임하였고, 중앙대부총장과 한국예술경영학회장을 지냈으며 얼마 전까지 광주비엔날레 대표를 맡아 일했다.

 

2017 12월호

<한국미술의 다른 이야기들> 이숙경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수석 리서치 큐레이터

이숙경은 영국 테이트 모던의 수석 리서치 큐레이터(Senior Research Curator)로 테이트의 아시아 근현대 미술 연구와 컬렉션 전략을 이끌고 있다.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영국 테이트 리버풀의 큐레이터로 활동하였으며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커미셔너와 큐레이터를 역임하였다. 백남준, 문경원 & 전준호, 리 밍웨이, 류 지엔화, 더그 에이트킨, 줄리언 오피 등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하였고 2012년 리버풀 비엔날레를 공동 기획하였다.

 

2018 4월호

<미술애호가를 양성하는 미술 감상교육> 윤익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윤익은 1966년 광주 출생으로 전남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부르쥬 국립미술학교를 졸업 후 파리 1대학에서 조형예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3년 귀국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영하는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광주시립미술관 팔각정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다. 광주에 개인 작업실을 운영하며 참여적 공공미술을 통해 열린 예술공간 창조를 위한 조형예술의 미학적 실험을 했던 그는 Space Art Party - 국제미술교류센터의 디렉터로 지역미술의 국제교류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는 문화예술기획자로서 활동했고 대학에서 현대미술강좌를 했다. 2009 11월부터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2018 5월호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서진석은 현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으로 재임 중이며 1999년 한국미술계 최초의 대안공간인 루프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한국의 수많은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해왔다. 다양한 국제 활동을 통해 아시아 미술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0년에는 <A3 아시아현대미술상>, 2011년부터 <아시아창작공간 네트워크>, 2014년부터는 〈무브 온 아시아> 등을 기획해 아시아 작가들을 발굴하고, 아시아미술의 새로운 담론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01 티라나 비엔날레, 2010 리버풀 비엔날레등 다수의 국제 비엔날레 기획에 참여했고 전 세계 여러 미술 기관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국미술의 글로벌화에 주력하고 있다.

 

2018 6월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에 告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는 누구입니까?> 장경화 조선대학교 겸임교수 및 문학 박사 

장경화는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광주시립미술관에서 학예연구관으로 퇴임했다. 2000 록펠러 ACC기금을 수상했으며, 2012년 『오월의 미학』을 저술한 바 있다. 현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8 9월호 

<절박한 미술관의 얼굴> 김주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김주원은 얼마 전까지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지냈다. 2003년부터 미술관 현대 미술 분야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 비서구권에서 서구의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가 어떻게 변용, 구성, 발전되고 소통되는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시와 연구를 병행해 왔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1945년 이후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담론 연구: 포스트식민, 국제주의, 정체성 문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은미술관 학예연구원, ()유영국미술문화재단 학예연구실장, 일본 CCA 기타큐슈(The Center for Contemporary Art, Kitakyushu) 초청 펠로우, 상명대학교겸임교수,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수석큐레이터로 활동했다.

 

2018 10월호 

<힘의 불균형/소수자-되기: 이시대에 소수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무엇을 말하는가?> 홍명섭 청주시립미술관장 

홍명섭은 한성대학교 회화과 교수를 정년퇴임하고, 현재는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에서 첫 개인전인 <면벽전> (1987)을 시작으로 30여 차례 개인전과 44회 베니스비엔날레(1990) 등 백 수십여 차례의 국내외 단체 기획전에 참가하였다. 데뷔 시절부터 설치작업의 형태로 등장하기 시작한 그의 작업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재료는 물론, 설치 장소에서만 그 작업의 형성 조건이 가능할 뿐인 그런 일시적인 작업에 대부분의 세월을 몰두 하였다. 「예술의식과 사회의식의 게슈탈트」(1982)  20여 편의 논문과  『현대철학의 예술적 사용』(2017)  3권의 저서가 있다.

 

2018 11월호 

<미술을 만드는 사람들 전문 인력> 박남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교육사업본부장

박남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의 교육사업본부장이다. 홍익대학교에서 예술학으로 학부에서 석, 박사까지 마치고 대학 강단과 미술 현장에서 활동하였다. 예술의 사회 역사적 해석의 문제를 미술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환기 <Tranquility 5-IV-73 #310> 

1973 무명천에 유채 261×205cm

Courtesy Kukje Gallery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 한국미술에 바란다  ②에서 내용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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