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 ART SEOUL 2020(이하 ‘키아프’)’의 문이 오는 9월 25일 열린다.  ‘키아프’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아트페어로, 단순히 미술품을 거래하는 마켓을 넘어 전문가의 토크, 기획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술 문화 향유의 장을 목표로 역사를 쌓아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키아프’에는 총 8개국 143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도록(App Book), 온라인 뷰잉룸(Online Viewing Room) 등의 플랫폼을 신설해 보다 많은 전 세계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별전으로는 지난해 선보인 <한국근대구상전-역사가 된 낭만>의 후속 <깊은 울림을 보다-한국 근현대 추상전>을 선보인다. 

리암 길릭(Liam Gillick) <Ramped Fins> 2020 

파우더 코팅 알루미늄 Overall: 150×57×10cm Each: 

150×3×10cm Total 10 elements Gallery Baton

한국 추상미술의 변천 과정을 개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한국미술의 우수함을 알리고 시장에서의 근대미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김환기, 정상화, 이우환 등 한국 근대미술의 주요 작가 40여 명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2020 미술주간’ 연계프로그램으로는 미술계에서 활약 중인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생)들에게 작품 소장 가치를 알리는 <밀레니얼 아트 트렌드세터: 나의 안목이 세상을 바꾸다>가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젊은 컬렉터를 양성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술시장의 새로운 도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또한 올해 ‘키아프’ 토크 프로그램은 온라인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돼 국내외 미술애호가들과 일반 대중들 모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동시대 현대 미술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술시장의 흐름을 확인하고 싶다면 지금 코엑스와 ‘키아프’ 홈페이지(www.kiaf.org)로 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