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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0, May 2018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2018.53 – 2018.10.28 디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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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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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창가에 앉아 빗소리를 듣거나, 햇볕 좋은 날 나들이를 가거나, 눈 쌓인 거리를 거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색다르게 미술관에서 날씨를 경험하면 어떨까?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등 예술 작품을 통해 날씨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햇살, , , 안개, 뇌우 등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관람객의 감성을 건드린다. 세계적 아티스트 25명이 날씨를 주제로 만든 다양한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오늘, 날씨는 어떤가요?”라는 글귀를 읽으며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은날씨가 말을 걸다’, ‘날씨와 대화하다’, ‘날씨를 기억하다라는 세 파트를 이어서 마주한다. 첫 번째날씨가 말을 걸다섹션은 일반적인 개념으로서 날씨를 소개한다. 크리스 프레이저(Chris Fraser), 마크 보스윅(Mark Borthwick), 마틴 파(Martin Parr) 등의 작품을 통해 햇살, , , 어둠을 만날 수 있다





마틴 파(Martin Parr) <Lake Garda, Italy> 

1999 ⓒ Martin Parr





두 번째 날씨와 대화하다는 시각, 촉각, 청각 등 감각을 활용해 날씨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을 대거 소개한다. 이은선, 무스타파 압둘라지즈(Mustafah Abdulaziz), 마리아 스바르보바(Maria Svarbova) 등의 작품이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하고 특히 홍초선 디렉터를 포함한 국내 사운드 전문가가 채집한 빗소리를 재현한 작품도 있다. 빗소리를 들으며 30m에 달하는 어두운 복도를 걷는 경험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마지막 섹션인 날씨를 기억하다는 울리히 포글(Ulrich Vogl), 야리 실로마키(Jari Silomaki), 김강희 등의 작품을 통해 날씨가 각자의 경험과 감정에 따라 다양하게 기억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하루하루 바쁜 삶에 지쳐 그동안 날씨를 즐기지 못했다면, 오늘 하루만은 전시장을 찾아 각자의 방식으로 여유를 부려보자. 전시를 관람한 다음 가까운 사람에게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때요?”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하루가 될 것이다. 5 3일부터 10 28일까지. 


·  문의 디뮤지엄 070-509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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