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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36, Jan 2018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2017.11.09 – 2018. 2.18 청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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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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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청주미술이란 부제가 따라붙는 전시는 특정 시대 청주 현대미술의 태동과 움직임에 주목한다. 전시는내륙창작미술협회토석조각회를 시작으로 청주 현대미술의 대표 그룹인애스펙트의 활동상과 청주지역 젊은 작가 그룹인전환’, 대청호를 중심으로 진행된 아홉용 머리의 <대청호 국제 환경미술제> 등 창립했다 더러 사라진 현대미술 그룹과 단체의 인터뷰 기록, 사진, 영상, 인쇄자료를 수집해 보여준다. 여기에 각 그룹을 대표하며, 상징성을 제시하는 81명 작가들의 작품 92점과 수집된 900여 점의 자료 중 선별된 300여 점 기록 자료가 함께 전시된다. 미술의 역사를 기록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양식(style)의 흐름을 따르는 것이지만 1980-1990년대 청주미술을 기록하는데 양식사적 접근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기획단은 판단했다

 




이미지 캡션: 박흥순 <Boxer25> 

1986 캔버스에 유채 130×162cm

 



당시 청주는 국전파-앵포르멜 세대-단색화 경향-설치와 퍼포먼스-포스트모던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미술계에서 행해졌던 양식적 실험이 혼재된 양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전시를 통해 청주 미술이 남긴 작품과 기초자료들을 구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계선을 마련하고자 한 기획단에게 미술인들이 형성한 그룹 전시공간은 중요한 객관적 틀로 작용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청주는 그야말로 다양한 그룹들의 장소였으며, 상업화랑들이 대거 생성되고 명멸의 역사를 이어가던 장소였기 때문이다. “1980년부터 20년간의 그룹과 공간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을 아카이빙하고 당시의 작업들을 현재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은 단지 과거사의 회고와 정리가 아니라 평가를 위한 첫 계단을 마련하는 일이라, 그들은 강조한다. 지난해 11 9일 막을 연 전시는 2 18일까지 선보인다. 


·  문의 청주시립미술관 043-20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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